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인도네시아에서 그린수소 생산을 추진한다.
가스공사는 16일 글로벌녹색성장기구(사무총장 프랭크 리즈버만, 이하 GGGI)와 그린수소 사업 개발 유망 국가에서 공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지열·수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및 국내 도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린수소 생산 사업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 △현지 정책·제도 수립 및 금융 지원 △유관기관과의 파트너십 공동 체결 및 친환경 사업 정보 공유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그린수소 개발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갖춘 그린수소를 국내에 도입해 미래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해외 그린수소 생산 및 도입을 앞당겨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기여하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수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