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장 ‘된장’ 알리는 한식행사 열려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은 한국의 우수한 전통 장류인 된장을 소개하기 위하여 5월 27일 <식품명인 초청 된장만들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의 밥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다양한 장류를 소개하기 위한 한식홍보사업의 첫 번째 회차로, 한국식품명인협회와 협력하여 전통장류 중 최초로 ‘된장’ 품목으로 대한민국식품명인 78호로 지정받은 조정숙 명인을 초청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조정숙 명인은 시연회를 통해 된장에 만드는데 필요한 기물 소개를 비롯하여, 장 항아리 관리와 소독법, 메주를 만들고 숙성시키는 과정, 장을 담그고 보관하는 방법 등 전 과정을 세세한 설명과 함께 소개하고 시연해나갔다. 또한 된장이 어떤 요리에 활용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자 된장찌개, 장아찌, 나물무침 3가지 요리를 직접 담근 장을 활용하여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 된장을 활용한 음식 조리이번 행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단순히 조리된 한식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된장’에 대해, 단순히 조미료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한국인의 밥상에 가장 으뜸된 전통장이자 건강이 각광받는 식문화 트렌드 속 꼭 섭취해야할 한식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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