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핸드백 브랜드 마르헨제이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쇼핑 에비뉴에 첫번째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핸제이는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플랫폼 ‘아이스타일(istyle.id)’과 협력해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쇼핑 에비뉴에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이는 마르핸제이 신제품 론칭 행사이자 마르헨제이 캔디백을 처음 인니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마르앤제이는 그랜드 오프닝 행사 기간에만 적용되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그랜드 론칭 기간에 인니 패션 인플루언서 아가사 첼시, 패트리샤 고우 등이 함께 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마르헨제이는 동물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브랜드다. 플라스틱 업사이클 원단, 사과껍질로 만든 가죽 등을 사용한 가방을 개발해 동물 윤리와 환경 윤리까지 생각하는 의식 있는 컨셔스패션 브랜드로 유명하다.
인니 현지에서는 세련된 디자인에 뛰어난 실용성, 합리적인 가격대로 젊은 중산층을 사로 잡았다. 덕분에 2019년 첫 인니 진출 후 지난해 말까지 누적 매출만 760억 루피아(약 58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올렸다. 마르헨제이의 롯데에비뉴 입성은 인니 총판을 담당하는 아이스타일과의 업무협약(MOU)에서 비롯됐다.
이들은 MOU를 바탕으로 온라인은 물론 인도네시아 내 유수의 오프라인 쇼핑몰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전개하는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짰다. 아이스타일은 인도네시아에서 잘 알려진 대기업의 이커머스 플랫폼 회사로 패션, 뷰티, 푸드, 가전 등 라이프 스타일 소비재와 공식 인증된 한국 브랜드 제품 판매를 지향하는 프리미엄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마르헨제이는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싱가포르, 홍콩 등 수출 전략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