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4일 (화)
인도네시아 내 성인 남성 흡연율은 60%가 넘고 흡연자는 9천여 만 명이나 되며 흡연 사망자가 연간 40만여 명 간접흡연 사망자는 2만 5천여 명으로 각각 집계되고 있다. 이제 인도네시아 내에서 흡연 문제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자 정부는 해결을 위한 한 방법으로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는 흡연 억제 TV광고를 시작했다.
이 TV광고는 이번 달 10일 시작되었으며 SCTV, Trans TV, Trans 7, Global TV 등의 TV채널 등은 물론 YouTube를 통해서도 방영된다. 이에 세계 폐기금(World Lung Foundation) CEO 피터 발디니(Peter Baldini)는 지난 3일 “우리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다수의 미디어 채널들을 통해 금연 캠페인을 시작해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흡연국 중 하나로 흡연자 중 78%가 19살 전후로 흡연을 시작하며 9천 7백만 명이 매일 간접흡연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피터는 2012년 이후 세계1억 9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담배의 위험성을 인도네시아인들에 알려야만 한다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6월에도 담뱃갑에 흡연경고그림의 부착을 의무화하는 규제를 시행하며 흡연 관련 질환 등의 사진이 인쇄된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담배 업체들은 재고 등을 이유로 그림이 부착되지 않은 기존 제품을 계속 판매했고 포장 규제의 흡연 억제 효과에도 의문이 제기되었다.
<정리. 알디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