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총 확진자의 57%, 자와 섬 4개 주에서 발생

Indo현지 매체인 자카르타글로브는 7일, 인도네시아의 Covid-19 확진자 중 57%가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DKI 자카르타를 비롯해 자와 섬의 4개 주에서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10월 7일 기준, Covid-19 총 사례는 315,714명으로 전일 대비 4,538명 증가했으며, 자카르타의 경우 전국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자카르타는 10월 첫째 주 확진자 일일 평균 1,208명, 사망자 총 1,817명 등을 포함해 총 82,19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자카르타 이외의 다른 주에서는 일일 4 자리 숫자를 기록한 경우는 없었다.
Covid-19 확진자 발생 상위 4개 지역인 DKI 자카르타, 동부 자와, 서부 자와, 중부 자와, 동부 자와의 경우에만 신규 확진자 발생 사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동부 자와는 7일 기준, 총 45,748명으로 자카르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수는 3,350명이다.

서부 자바의 경우, 확진자 발생은 여전히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전월 대비 전체 확진자 사례 수가 두 배로 증가해 중부 자바의 확진자 수를 추월했다. 10월 첫째 주 기준 일일 평균 494명을 기록했으며, 총 확진자 수는 25,662명이다.

중부 자바 또한 확진자 수는 급증하고 있지만, 서부 자바에 비해 더딘 속도를 보이고 있다. 중부 자바는 9월 일일 평균 282명을 기록했으나, 10월 들어 일일 평균 354명을 기록하고 있다.

중부 자바는 10월 7일 현재 총 24,913명을 기록하며 네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의 경우에는 자카르타와 동부 자바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를 기록했다.

Covid-19 확진자 발생 상위 4개 주에 이어, 최악의 영향을 받고 있는 두 번째 그룹인 남부 술라웨시, 남부 칼리만탄 및 북부 수마트라 등 3개 지역은 전월 대비 일일 확진자 수는 더디게 증가하고 있다. 이들 세 지역의 일일 평균은 두 자리로 떨어졌다.

한편, 기타 지역 중 동부 칼리만탄, 리아우 및 서부 수마트라의 사례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동부 칼리만탄은 9월 일일 평균 147명에서 10월에는 일일 평균 188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리아우의 경우는 불과 한 달 전에 약 1,8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현재는 총 8,982명으로 급증했다. 또한 서부 수마트라는 8월 말 기준 2,157명에서 10월 7일 현재 7,623명을 기록하며 253% 증가했다.

10월 7일 현재, 인도네시아의 격리 및 치료 중인 환자는 약 64,000명으로, 감염자의 약 76%가 회복되었으며, 사망자 수는 11,472명으로 전체 사례의 3.6%를 차지했다. <경제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