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동남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의 경제 중심인 서부 자바 주와 경제·환경·문화 등 다방면에서 교류의 물꼬를 텄다. 충청남도는 17일 충남도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하여 서부 자바 주지사인 리드완 까밀과 도내의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 등의 인도네시아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서부 자바 주정부의 주최로 18일 반둥시에서 개최된 ‘서부 자바 투자 서밋 2019(West Java Investment Summit 2019)에 참가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 이외에 미국, 일본, 싱가포르, 영국 등 13개국 지방정부 및 투자자들이 참여하여, 도심철도와 고형쓰레기 처리, 수도 관리, 신공항 도시 개발, 신 산업단지 및 도시 개발, 특별경제구역 등 서부 자바의 주요 프로젝트 설명과 각 프로젝트 별 투자 및 사업 상담이 진행됐다.
충청남도는 이날 투자 서밋 회의와는 별도로 서부 자바 국제협력국 도니 램던 국장을 비롯한 실무진과 영 지역 간 교류 사업 및 이에 관한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자리에서 충청남도와 서부 자바 주는 향후, 도내 기업의 할랄시장 진출에 따른 협력 등 경제 분야, 미세 먼지 대응 등 환경, 쓰레기 처리 등 도시 경영, 문화·예술·체육 분야 교류, 아열대 작물 연구개발 등 농업, 지역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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