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5일, 한인동포 피해자 20여 명 하나은행 항의 방문
– KEB하나은행, 동포 피해자와 정기 교류 가져야
지난 9월 5일 한인동포 20여명은 KEB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을 방문하여 하나은행의 안이한 대응에 항의했다.
인도네시아 국영 보험사 지와스라야가 2013년부터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을 포함한 7개 은행을 통해 판매한 저축성보험이 자와스라야의 유동성 악화(8천20억 루피아)로 인해 작년 10월부터 원금 지급이 정지되어 왔다.
2019년 1월 기준으로 가입자 중 17,000명이 원금 미지급 피해를 입고 있으며, 한인 동포는 474명이 가입해 150여명이 원금을 상환 받지 못하고 있었다. 한국 동포의 피해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항의 방문에서는 하나은행의 불완전판매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를 요구함과 동시에 하나은행의 피해자 구제를 위한 자체 방안이 무엇인지,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 정부 및 지와스라야와 피해자 구제를 위한 어떤 계획을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요청했다.
하나은행 박종진 부행장은 “사태 해결을 위해 다양한 계획을 OJK와 하나은행 본사에 건의했으나 모두 거절 당했다”며 “현재 몇몇 국영기업이 지와스라야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확보하여 피해자를 구제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한 상태지만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승인을 미루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피해자들은 “KEB하나은행 본사가 나서서 지와스라야의 채권(가입증권)을 먼저 인수하고 해당 피해자들에게 원금을 상환해달라”라고 요청했으나, 하나은행 관계자들은 한국 금융거래법상 채권 인수 후 원금 지급 형태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날 모임을 주관한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인 이강현씨는 “나를 포함한 피해자들은 한국 정부 관계자를 포함해 인도네시아의 국회의원, 장관 등 가능한 모든 채널을 통해 피해자 구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나은행도 책임 있는 태도로 피해자 구제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해야 할 때이다”라고 하나은행의 안이한 대응에 강한 질책을 함과 동시에 피해자 구제를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은행은 피해자 모임과의 정기적 교류를 통한 대책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기 모임을 통해 하나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인 피해자들과의 공동 대책 방안 등을 논의해 나가는 장을 마련해주어, 피해자들이 현재 진행되고 모든 현안들을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책임 있는 태도일 것이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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