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경찰청, ‘외국인 연루’ 아동 성매매 전면 수사

X(트위터)에서는 인도네시아 내 미성년자 성매매로 의심되는 업소의 단골 고객임을 과시하는 일본인 남성 계정.

SNS 폭로로 16~17세 미성년자 성 착취 정황 드러나… 여성아동보호국·사이버국 합동 수사

자카르타경찰청(Polda Metro Jaya)이 남부 자카르타 블록 엠(Blok M) 지역에서 불거진 외국인 연루 아동 성매매 의혹에 대해 대대적인 심층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의혹은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처음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 정보 공유 계정은 다수의 일본 국적 외국인이 연루된 블록 엠 지역의 아동 성매매 정황을 제보받았다고 폭로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이들은 성 착취를 목적으로 특정 금액을 지불하고 16~17세의 미성년 여성을 물색하는 관행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일부 계정은 성매수 경험담을 비롯해 사진과 영상 등의 불법 기록물까지 공유한 것으로 추정되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에 자카르타경찰청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부디 헤르만토(Budi Hermanto) 공보실장은 2026년 5월 13일 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해당 건은 객관적인 법적 사실 규명을 위해 남부자카르타경찰서, 여성아동보호국(PPA/PPO), 사이버국 등 여러 부서가 투입되어 합동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부디 공보실장은 “여성과 아동 등 취약계층이 연루된 사건은 수사 당국의 최우선 처리 대상”이라고 강조하며, “우리는 아동 착취에 대해 어떠한 여지도 남기지 않고 엄단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이번 의혹과 관련된 정보가 있을 경우 경찰 긴급 전화 110이나 수사관에게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과거 서부 자카르타 타만사리(Tamansari) 지역에서 수사했던 외국인 연루 유사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철저한 범죄 요건 확인을 강조했다.

이전 타만사리 사건의 경우, 연루된 여성이 미성년자가 아닌 18세 이상의 성인으로 확인되었으며, 해당 외국인이 포주나 브로커 없이 직접 연락을 취한 것으로 드러나 범죄 구성 요건이 성립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블록 엠 사건의 경우 미성년자 연루 및 조직적 착취 정황이 구체적으로 제기된 만큼, 철저한 진상 규명과 심층 조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엄중히 조사할 방침이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 기자/ 편집부,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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