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osat Business와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 AI·IoT 기술 융합
실시간 모니터링 및 수요 예측 시스템 구축으로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 기대
다르마완 사장 “청정에너지 전환과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핵심 동력”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공사 PT PLN(Persero)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공공 전기차 충전소(SPKLU)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며, 국가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PLN은 최근 Indosat Ooredoo Hutchison(IOH)의 기업 간 거래(B2B) 전문 부문인 Indosat Business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전역의 SPKLU 시스템을 고도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 11월 19일 자카르타에서 체결된 양해각서(MoU)를 통해 공식화되었으며, 에너지와 통신 분야의 전문성을 융합해 차세대 전기차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PLN은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존 SPKLU 시스템에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새로 도입되는 지능형 시스템은 충전소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용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며, 전기차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기반으로 에너지 수요를 예측할 수 있다.
다르마완 프라소조(Darmawan Prasodjo) PLN 사장은 지난 27일 동자바 바뉴왕이에서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이번 디지털화는 청정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PLN의 혁신 여정의 일환”이라며, “Indosat과의 협력은 이용자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부의 배터리 기반 전기차(KBLBB) 보급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술 도입으로 전기차 이용자는 ‘PLN Mobil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소 위치 및 전력 가용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AI 기반 전력 부하 관리 시스템은 국가적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 배출 저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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