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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K, 예산 부풀리기 의혹 등 내사 착수… 운영사 KCIC “수사에 적극 협조”
인도네시아의 국가적 사업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우시(Whoosh)’가 부패 의혹에 휩싸이며 시험대에 올랐다. 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KPK)가 해당 사업 관련 부패 혐의에 대한 공식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KPK의 부디 프라세티오 대변인은 2025년 10월 27일 남부 자카르타 KPK 본청에서 “우시 고속철도 사업 관련 조사는 올해 초부터 진행 중이며, 현재 정보 수집 및 분석 단계에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다만 그는 “아직 조사 초기 단계라 구체적 혐의 내용이나 대상은 공개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KPK는 향후 수사 단계로 전환될 경우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전직 고위 관료의 폭로와 시민 사회의 문제 제기가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조코 위도도 전 대통령 시절 정치·법률·안보조정장관을 지낸 마흐푸드 MD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시 사업의 ‘예산 부풀리기(mark-up)’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마흐푸드 전 장관은 “인도네시아 우시 고속철도의 킬로미터당 건설 비용은 약 5,200만 달러에 달하는 반면, 중국 내 유사 사업은 1,700만~1,800만 달러 수준”이라며 “세 배에 가까운 비용 차액이 어디로 흘러들어갔는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KPK는 마흐푸드 전 장관의 폭로 후, 그가 보유한 자료 제출을 공식 요청했지만, 마흐푸드 전 장관은 “KPK가 직접 정보를 수집해야지 제보자에게 떠넘기는 것은 소극적 태도”라며, 공식 소환 시에만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시 고속철도 운영사인 인도네시아-중국 고속철도(KCIC)는 KPK 조사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KCIC의 에바 차이루니사 법인 사무국장은 “진행 중인 모든 법적 절차를 존중하며, KPK가 요구하는 자료와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는 등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개통 이후 인도네시아 교통 혁명의 상징으로 큰 인기를 얻은 우시 고속철도가 이번 부패 의혹 조사를 계기로 중대한 변곡점을 맞게 됐다.
KPK의 조사가 단순한 의혹 제기를 넘어 실체적 진실 규명으로 이어질지, 그리고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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