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세안 대사, 인니금융감독청장 면담… “한-아세안 금융 협력 강화”

이장근 주아세안 대표부 대사는 지난 9월 19일(금) 자카르타에서 마헨드라 시레가(Mahendra Siregar)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청장과 면담하고 있다.사진 주아세안대표부

2025년 한-아세안 금융협력포럼 공동 개최 및 우리 기업 애로 해소 노력 합의

이장근 주아세안 대표부 대사는 지난 9월 19일(금) 자카르타에서 마헨드라 시레가(Mahendra Siregar)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청장을 만나 양측 간 금융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오는 12월 열리는 ‘2025 한-아세안 금융협력포럼’을 공동 주최하고,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금융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면담을 통해 주아세안 대표부와 인니 금융감독청은 오는 12월 2일 자카르타에서 개최될 ‘2025 한-아세안 금융협력포럼’을 공동 주관하기로 확정했다. ‘금융에서의 디지털 혁신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마헨드라 청장은 아세안 사무총장과 함께 환영사를 맡아 한국과 아세안의 금융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할 예정이다.

이 대사는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금융회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설명하고, 이들 기업이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청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마헨드라 청장은 “주아세안 대표부와 협력하여 한국 금융회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다각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양측 간 폭넓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주아세안 대표부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금융 분야의 핵심 기관인 금융감독청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인도네시아 양자 관계는 물론, 한국과 아세안 전체의 금융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경제부 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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