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익재단, 제13회 장학금 수여식 성료… 인도네시아 미래 인재에 희망의 씨앗을 심다

상익재단 장학금 수여식에서 재단의 성과와 장학생들을 축사하는 전장열 회장. 2025.9.3 사진. 상익재단.jpg

동서화학그룹 인도네시아, 교육 지원과 고용 연계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
전장열 회장, “단순한 지원 넘어, 꿈을 응원하고 미래를 함께 만들겠다는 약속”

【자카르타= 한인포스트】 동서화학그룹 인도네시아의 여러 계열사가 뜻을 모아 설립한 ‘상익재단’이 지난 9월 3일, 인도네시아 반튼주 치칸데(Cikande)에 위치한 스위스벨 호텔(Swiss-Belhotel)에서 ‘제13회 장학금 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들의 꿈을 지원하고, 기업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을 약속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수여식에는 상익재단 관계자를 비롯해 동서화학 인도네시아 그룹 계열사 임직원, 장학생 및 가족, 그리고 양국의 주요 내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술탄 아겡 티르타야사 대학교(Universitas Sultan Ageng Tirtayasa, 이하 Untirta) 화학공학과 학장인 헤리 헤리얀토(Dr. Heri Heriyanto) 박사가 직접 참석하여, 재단의 장학사업이 현지 교육계와 맺고 있는 깊은 유대 관계를 증명했다.

■ 단순 지원을 넘어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 구축

이날 행사에서 동서화학공업 전장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장학금의 진정한 의미를 강조했다. 전 회장은 “우리가 함께 나누는 장학금에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며, “이는 젊은 인재들의 꿈을 응원하고 그들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는 재단의 굳건한 약속”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올해 동서화학 인도네시아가 Untirta 대학 화학공학과 졸업생들을 신규 채용한 사실을 언급하며 주목을 받았다. 전 회장은 “이는 상익재단의 장학사업이 단지 학업 지원에 그치지 않고, 졸업 후 실질적인 사회 진출과 안정적인 고용 창출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교육-채용 연계’ 모델은 기업이 지역사회 인재를 육성하고, 다시 기업의 성장 동력으로 흡수하는 이상적인 상생 협력의 본보기로 평가받고 있다.

■ 13년간의 헌신, 인도네시아 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다

상익재단 장학금 수여식에서 전장열 회장 외 선정된 장학생 및 인니 기관장 단체사진. 2025.9.5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상익재단의 장학사업은 지난 10여 년간 인도네시아의 수많은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을 지속하고,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발판이 되어왔다.

전장열 회장은 “재단이 나눈 작은 씨앗이 해를 거듭하며 커다란 열매로 돌아오는 모습을 직접 목도하고 있다”며 깊은 감회를 표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Untirta 대학을 비롯한 다양한 현지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장학사업의 규모와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에 대한 재단의 장기적인 헌신을 재확인하는 대목이다.

■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의 가치 실현

행사를 마무리하며 전 회장은 장학생들에게 “여러분이 받은 장학금은 단순한 혜택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기여해야 할 책임과 무한한 가능성의 씨앗”이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한, “상익재단은 앞으로도 교육과 나눔이라는 핵심 가치를 굳건히 지키며, 더 많은 젊은이에게 희망의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익재단은 인도네시아에서 고순도 나프탈렌, 하드피치, 해운 운송업 등을 주력으로 활발한 신규 투자와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는 동서화학그룹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재단은 매년 장학사업과 채용 기회를 확대하며 인도네시아 청년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이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며 현지 사회로부터 깊은 신뢰를 얻고 있다. (경제부 정선)

기사가 정보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기사는 독자 원고료로 만듭니다. 24시간 취재하는 10여 기자에게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 인도네시아 BCA 0657099868 CHONG SUN * 한국 계좌번호 문의 카톡 아이디 haninpost

*기사이용 저작권 계약 문의 : 카톡 아이디 hani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