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수산식품, ‘트렌디·프리미엄·할랄식품’ 테마로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
[자카르타=한인포스트] 한국 농수산식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K-브랜드 농수산식품 해외 홍보관’이 8월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몰 코리아 360(KOREA 360) 메인 아뜨리움에서 정식 개장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2025년 다부처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본 홍보관의 개관식을 개최했으며, 이번 행사는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박수덕 대사대리, 인도네시아 울라마 위원회 할랄인증기관 무슬리 부위원장,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김종헌 회장, 인도네시아 식음료협의회 루크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K-브랜드 농수산식품 홍보관의 운영 취지와 목표를 현지에 알리고, 한국 농수산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인도네시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홍보관은 8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며, ‘트렌디’, ‘프리미엄’, ‘할랄’ 등 월별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각종 특판 행사와 더불어 라이브 쿠킹쇼, 김치·김밥·만두 만들기 체험, 한국 식문화 강의, 할랄 골든벨, 한·인 유명 아티스트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되었으며, 별도의 쿠킹 스튜디오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을 위한 한국요리교실도 운영된다.
현장을 찾은 인도네시아 MZ세대 소비자는 “평소 좋아하는 한국 음료와 김스낵을 먹으며 K-팝 아티스트 공연 및 댄스 경연도 관람해 마치 한국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방문객은 “프리미엄, 할랄 제품 홍보 행사도 기대된다”며 재참관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승훈 aT 자카르타지사장은 “인도네시아는 MZ세대와 무슬림 인구가 과반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이슬람 시장으로, 행사 기간 동안 현지 소비자들에게 내실 있는 홍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한류 팬과 현지인들이 한국 농수산식품을 접하고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농수산식품의 차별화된 트렌드와 우수한 품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인도네시아 내 K-푸드 및 K-씨푸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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