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EAS 설문조사 결과, 싱가포르 64.4%·인도네시아 41% 지지 얻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의 장기적인 발전을 이끄는 데 있어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국가로 평가받았다.
이는 싱가포르 소재 ISEAS-유소프 이샥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25 동남아시아 현황(The State of Southeast Asia 2025)’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는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동티모르 출신의 학계, 연구원, 정부 관리, 기업인, 시민사회단체, 언론계 인사 등 총 2,023명을 대상으로 2025년 1월 3일부터 2월 15일까지 진행되었다.
응답자들은 “어떤 아세안 회원국이 아세안의 장기적인 발전과 진전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최대 두 국가를 선택하도록 요청받았다.
조사 결과, 싱가포르는 응답자의 64.4%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지정학적·경제적 영향력이 큰 인도네시아는 41%의 지지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양국은 아세안 내에서 안정적인 리더십과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국가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 뒤를 이어 태국(26.1%)과 말레이시아(26%)가 근소한 차이로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으며, 베트남은 14.4%의 지지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브루나이와 필리핀은 각각 8.5%의 지지를 얻었으며, 캄보디아(4.4%), 라오스(4.1%), 미얀마(2.5%)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아직 아세안 정회원국이 아닌 동티모르는 순위 집계에서 제외되었다.
ISEAS-유소프 이샥 연구소는 이번 조사 결과가 점증하는 세계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역의 안정과 평화, 경제 발전을 유지하는 데 있어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의 주도적인 역할에 대한 역내의 높은 신뢰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연구소는 아세안이 더욱 경쟁적이고 예측 불가능해지는 국제 정치 및 경제 환경 속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조속히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실행에 옮겨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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