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 재무부 장관은 최근 루피아 환율이 미국 달러당 16,300 루피아 수준까지 하락한 주요 원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지목했다.
스리 물랴니 장관은 3월 13일(목)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년 3월 APBN KiTa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리 물랴니 장관은 2025년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발표된 여러 행정 명령이 글로벌 시장에 지속적인 변동성을 초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다양한 행정 명령은 끊임없는 변동성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러한 변동성은 전 세계적으로 체감되고 있으며, 루피아 환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리 물랴니 장관은 2024년 말 루피아 환율이 달러당 16,162 루피아 수준이었으며, 연평균 환율은 달러당 15,847 루피아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5년 1월 이후 루피아 환율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2025년 3월 10일에는 달러당 16,340 루피아를 기록했고, 연초 대비 평균(year-to-date) 환율은 달러당 16,309 루피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스리 물랴니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외에도 경제 불확실성과 무역 전쟁 같은 글로벌 역학 관계가 루피아 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10년 만기 국채(SBN) 수익률 또한 변동성을 보였으며, 2025년 3월 10일 기준 최종 실현 수익률은 6.88%, 연초 대비 평균 수익률은 6.98%를 기록했다.
페르마타 은행의 조슈아 파르데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루피아 약세가 피치 레이팅스의 신용 등급 발표 결과에도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조슈아 이코노미스트는 “피치는 인도네시아의 신용 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안정적인 전망을 제시했지만, 특히 중기적인 국가 예산(APBN)의 잠재적 불확실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스리 물랴니 장관은 정부가 글로벌 역학 관계를 예의주시하며, 루피아 환율 안정을 위한 완화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우리는 재정 조정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국내 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한 구조 개혁과 전략적 투자 확대를 통해 글로벌 도전 과제 속에서도 인도네시아 경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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