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3월 10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여러 장관들을 소집해 긴급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초등~고등 과정 검정 국민 학교(Sekolah Rakyat) 프로그램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회의의 핵심 의제는 국민 학교(Sekolah Rakyat) 프로그램으로, 이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빈곤의 대물림을 끊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무하이민 이스칸다르 인력개발조정장관은 이 프로그램이 교육을 통한 빈곤 퇴치를 위한 정부의 핵심 과제임을 강조했다.
장관은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네, 국민 학교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올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의 국민학교 100개 설립을 목표로 제시했다.
사이풀라 유수프 사회부 장관은 현재까지 최소 50개 학교가 운영 준비를 마쳤다고 보고했다. 구스 이풀 장관은 “오늘까지 올해 국민 학교를 운영할 준비가 된 학교는 약 50개 정도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대통령께 먼저 보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 학교의 커리큘럼은 고등교육과학기술부(Dikti dan Saintek)가 설계하며, 교사 수급은 초중등교육부(Dikdasmen)가 담당한다.
압둘 무티 초중등교육부 장관은 학교 시설 확충은 공공사업부(PU)의 지원을 받아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압둘 무티 장관은 “시설은 공공사업부의 지원을 받을 것이다.
이는 대통령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여러 부처 간 협력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회의에서는 다가오는 이둘 피트리 명절을 앞두고 공무원 및 국영기업 직원들을 위한 명절 상여금(THR) 지급 준비 상황도 논의되었다.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 재무부 장관은 정부가 관련 규정에 따라 THR이 적시에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리 물랴니 장관은 “공무원과 국영기업 직원들이 이둘 피트리를 더 편안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THR이 제때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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