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르바란 황금휴가 인구 57% 이동, 43% 잔류

▲Jakpat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 57%가 2025년 르바란 기간 이동 계획 발표. 2025.3.5

Jakpat 설문조사, 귀성 및 휴가 결합 형태 다수… 라마단 4주차 귀성객 절정 예상

Jakpat에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민의 57%가 2025년 라마단 및 르바란(이둘 피트리) 기간 동안 도시 외 지역으로 이동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도네시아의 연례적인 귀성 행렬이 올해도 지속될 것임을 보여준다.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이동 계획이 있는 응답자 중 28%는 귀성과 휴가를 병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명절 연휴를 맞아 가족 방문과 함께 휴식을 취하려는 경향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한편, 21%는 휴가 계획 없이 귀성만 할 예정이며, 8%는 오로지 휴가를 위해 여행을 선택했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43%는 올해 라마단과 이둘 피트리 기간 동안 원래 거주 도시에 머무를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경제적 요인이나 개인 사정 등 다양한 이유로 귀성을 포기하거나 도시에서 명절을 보내는 인구가 상당수 존재함을 시사한다.

Jakpat은 귀성 인파가 라마단 4주차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휴가 여행객의 급증은 이둘 피트리 연휴 이후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트렌드는 명절 직전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해 조기에 귀성하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일반적인 이동 패턴을 반영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5년 1월 15일부터 16일까지 Jakpa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인도네시아 전역의 무슬림 1,702명이 참여했다. 전체 참여자 중 성별 구성은 남성 53%, 여성 47%였다.

설문 응답자는 자보데타벡(Jabodetabek, 자카르타 수도권) 외 자와섬(51%), 자보데타벡 지역(34%), 자와섬 외 지역(15%)에 분포되어 있다.

연령대별로는 밀레니얼 세대가 44%로 가장 많았고, Z세대가 40%, X세대가 16%로 뒤를 이었다.

오차 범위 5% 미만인 본 설문조사 결과는 2025년 라마단 및 르바란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이동 트렌드에 대한 신뢰성 있는 개요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정부 및 관련 기관의 교통 대책 수립, 관광 산업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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