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마약청(Badan Narkotika Nasional, BNN)은 2025년 2월 한 달 동안 총 1.2톤의 마약류를 압수한 14건의 마약 유통 사건을 적발하고, 이와 관련하여 용의자 3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마약 관련 법률 위반 혐의로 최고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3일 동부 자카르타 BNN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디 구나완 정치법률안보조정장관은 이번 조치가 마약 근절을 위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부디 장관은 “마약퇴치데스크는 인도네시아 내 마약 범죄자들의 활동 범위를 지속적으로 좁혀나갈 것”이라며,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마약 조직을 뿌리뽑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르티누스 후콤 BNN 청장은 용의자들이 마약에 관한 2009년 법률 제35호의 제112조, 114조, 132조에 따라 기소되었다고 설명하며, 정부의 마약 범죄 엄단 정책에 따라 이들에게 최고 사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단속을 통해 BNN은 201.29kg의 메스암페타민(사부), 894.33kg의 대마초, 115.21kg에 해당하는 303,188정의 엑스터시 등 다양한 종류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BNN은 이 마약들이 유통되었다면 약 1조 루피아 상당의 가치로, 약 140만 명이 남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주요 적발 사례로는 아체 지역에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해 진공청소기 안에 1kg의 메스암페타민을 숨겨 중앙술라웨시 팔루로 보내려던 시도가 있었다.
이 사건으로 용의자 두 명이 체포되었고, 또 다른 용의자는 도주 중으로 수배자 명단(Daftar Pencarian Orang, DPO)에 올랐다.
또한, ‘검은 까마귀(Gagak Hitam)’ 마약 조직이 북부 수마트라에서 파제로 차량 탱크를 통해 10.96kg의 메스암페타민을 밀수하려던 시도도 적발되었다.
BNN은 아체-메단 간 육상 운송 조직을 적발하여, 메단에서 30개의 메스암페타민이 담긴 비밀 공간으로 개조된 차량을 넘겨주던 중 용의자를 체포했다.
이 사건을 확대 수사한 결과, 벨라완 항구로 운송 중이던 다른 차량에서 추가로 60개의 메스암페타민을 압수했다.
당국은 총 20대의 차량(자동차 16대, 오토바이 4대)을 압수했으며, 압수된 4륜 차량 중에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포추너, 파제로 등 마약 은닉을 위해 특수 개조된 고급 차량 7대가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14건의 사건 적발은 마약 유통을 근절하고 국가의 미래 세대를 보호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로 평가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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