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관리 국부펀드 ‘다야 아나가타 누산타라'(이하 다난타라) 출범식이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리며 인도네시아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 행사에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SBY) 전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조코위) 전 대통령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그러나 제5대 대통령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여사의 불참이 두드러지며 이목을 끌었다.
◈ SBY와 조코위, 프라보워 대통령과 회동
제6대 대통령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전 대통령과 제7대 대통령 조코 위도도 전 대통령은 다난타라 출범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 테디 인드라 위자야 내각장관은 메르데카 궁에서 이들을 직접 맞이했다. SBY와 조코위 전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프라보워 대통령과 테디 장관의 환영에 미소로 화답했다.
초청자 명단에 이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대통령은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불참 사유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다난타라 출범식에 전직 대통령들이 참석한 것은 감독위원회 위원이 아닌 고문 자격이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의 불참은 대중과 언론 사이에서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일부는 PDIP 내부의 정치적 역학 관계나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의 견해차가 불참 배경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메가와티 전 대통령 측이나 PDIP 측에서는 불참 사유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 다난타라, 주요 인사 지지 속 출범
메가와티 전 대통령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다난타라 출범식은 여러 주요 인사들의 지지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다난타라 설립에 관한 세 가지 기본 규칙(2025년 제1호 법률, 2025년 제10호 정부령, 2025년 제30호 대통령령)에 서명하며 다난타라 출범에 힘을 실었다.
다난타라는 9,0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며 전략적 투자를 통해 인도네시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