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부, 2025년 예산 1조 2,300억 루피아 추가 요청… 총 1조 6,900억 루피아 확보 목표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UMKM)는 2025년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예산 확대를 요청하며 경제 활성화 및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11월 19일 마만 압두라만 중소기업부 장관은 국회 제7위원회와의 업무 협의에서 2025년 중소기업부 예산이 기존 4,638억 5천만 루피아로 책정되었지만, 이에 추가로 1조 2,300억 루피아를 더해 총 1조 6,900억 루피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만 장관은 필요 예산의 구체적인 배분 계획을 제시하며, 각 부서와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조 6,900억 루피아의 총 예산 중 소상공인 담당 부서에는 2,995억 4천만 루피아, 중소기업 담당 부서에는 1,679억 7천만 루피아, 중견기업 담당 부서에는 1,416억 루피아, 창업 담당 부서에는 4,383억 1천만 루피아가 배정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부 사무국에는 5,337억 6천만 루피아,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기관인 스메스코(Smesco)에는 555억 루피아, 지방분권 사업으로 진행되는 중소기업 컨설팅 및 멘토링 지원에는 621억 1천만 루피아가 배분될 예정이다. 이러한 세부 계획은 중소기업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하기 위한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접근 방식으로 평가된다.

– 중소기업부 10대 핵심 전략 사업
마만 장관은 2025년 중소기업부가 집중적으로 추진할 10대 핵심 전략 사업도 함께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플랫폼인 ‘SAPA UMKM’ 앱 개발과 더불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업 카드를 배부하여 이들의 경제 활동을 활발히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또한, 영세 사업자의 공식화를 돕고 중소기업 통합 서비스 센터(PLUT-UMKM)와 포장 지원 서비스를 개편하는 한편, 무상 급식 프로그램에 중소기업의 참여를 장려하고 파트너십 및 공급망 구축, 시장 확대, 자금 조달 및 투자 접근성 확대 등 다양한 사업 역시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소기업 전반에 걸친 종합 데이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와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컨설팅 및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 등도 주요 과제로 제시되었다.

마만 장관의 예산 확대 요청과 구체적인 계획은 단순히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국가 경제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은 인도네시아 경제의 중추적인 부분을 차지하며, 지속적인 지원 없이는 경제 성장을 유지하기 어렵다.

이러한 맥락에서 중소기업부의 10대 핵심 사업은 중소기업을 더욱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구조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결론적으로, 마만 장관이 추진하는 예산 확대와 세부 계획은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발판이 될 것이다. 이는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계층의 경제 활동을 활성화시켜 국가 경제의 전반적인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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