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부통령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시민 고충 접수 창구를 개설한다.
11월 10일 일요일, 기브란 부통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gibran_rakabuming)을 통해 “Lapor Mas Wapres(부통령께 보고하세요)”라는 이름의 시민 고충 접수 창구를 11월 11일 월요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 접수 창구 운영 시작: 2024년 11월 11일 월요일부터 운영
- 운영 시간: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월요일~금요일)
- 접수 방법:
- WhatsApp: 08111 704 2207
- 방문 접수: 자카르타 중부 케본 시리 14번지 부통령궁
- 대상: 모든 인도네시아 국민
- 배경: 프라보워 대통령의 해외 순방 기간(11월 8일~23일) 동안 기브란 부통령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정 운영
기브란 부통령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일부터 모든 국민의 고충을 직접 듣겠습니다. 부통령궁으로 직접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전 솔로 시장이었던 기브란 부통령은 프라보워 대통령이 중국, 미국, 페루, 브라질, 영국 순방을 위해 출국한 11월 8일부터 23일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이는 대통령령 제31호/2024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시민 고충 접수 창구 운영은 기브란 부통령의 아버지인 조코 위도도 전 대통령이 자카르타 주지사 시절 시행했던 정책과 유사하다. 당시 조코위 주지사는 시민들이 자카르타 시청을 직접 방문하여 고충을 토로할 수 있도록 했다.
기브란 부통령의 이번 조치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민심을 파악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앞으로 2주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정을 운영하는 기브란 부통령이 이를 통해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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