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수도권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 착수식

한국수자원공사가 자카르타에서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 착수식을 개최했다. 2024.11.15 사진 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인도네시아 수도 까리안 광역상수도 EPC 계약을 완료했다.

15일 수자원공사는 자카르타에서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은 약 3조4000억루피아(한화 약 3,0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인도네시아 물 분야 최초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이다. 수도 자카르타와 인근 도시 약 200만명에게 일 40만㎥가량의 식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EPC 계약은 한국수자원공사가 2021년 사업 수행을 위해 설립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PT.KWS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가 체결한 까리안-세르퐁 광역상수도 민관협력사업계약의 후속 절차로 이뤄졌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수도 이전 등으로 물 인프라 분야에 사업 기회가 많은 인도네시아 물시장에 원팀 코리아로 진출한 데 의미가 있다”며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양국의 협력 강화를 위한 교두보로 삼고 글로벌 물시장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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