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행정위반 외국인 내쫓는다… 7개월간 추방 247명 외국인 금기사항은

▲발리 주정부 관광청장 Tjok Bagus Pemayun

발리주정부 2023년 5월 ‘외국인 12가지 의무 및 8가지 금지 사항’ 공지

발리 주정부는 사회질서를 위반하고 있는 외국인 추방에 주저하지 않고 있어, 올 하반기부터 부산, 청주에서 입국하는 관광객은 주의해야 한다.

8월 6일 비즈니스지 등 인도네시아 언론에 따르면 Tjok Bagus Pemayun 발리 주정부 관광청장은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발리에서 추방된 외국인 관광객이 247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발리관광청장은 발리에서 외국인이 저지르는 다양한 위반 유형에 대해 “체류 허가 기간 위반, 체류 허가증 위반 등이며, 외국인은 이민 감독을 위해 근무 중인 이민 공무원이 요청할 때 여행 서류 또는 체류 허가증을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발리 관광청장은 오버스테이 문제 외에도 많은 외국인들이 발리에서 불법적으로 일하고 있으며, 토지 중개인, 빌라, 차량 렌트 서비스, 웹사이트 서비스 등 다양한 직업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소란행위, 현지 주민 폭행, 미니마켓 쇼핑 미지불 등 외국인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리에서 추방된 수백 명의 외국인 중에는 형사 범죄자가 38명이나 된다.

외국인이 저지른 가장 극단적인 범죄 행위 중 하나는 2024년 5월 발리에서 적발된 마약 실험 제조실 운영으로 기록되고 있다.

발리 주 정부는 관광객의 위반 행위를 줄이기 위해 관광지를 전담하는 관광지 행정경찰팀(Satpol PP)을 구성하여 관광객의 활동을 감시하고 보호하는 임무를 맡기고 있다.

발리 행정경찰팀(Satpol PP)은 발리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금지된 행동이 포함된 규칙인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재차 발표했다. 이 규칙은 발리 입국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관광청은 밝혔다.

◈ ‘외국인 12가지 의무 및 8가지 금지 사항’

발리 주지사인 Wayan Koster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2023년 발리 주지사 회보(SE) 4호에서 ‘외국인 12가지 의무 및 8가지 금지 사항’을 2023년 5월 31일 발표했다.

[집행]
발리에 있는 동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새로운 질서는 다음과 같다.

가. 외국인 관광객은 다음 12가지 사항을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1) 신성한 종교적 상징인 성전, 프라티마, 종교 심볼의 신성함을 존중
2) 진행 중인 행렬 및 의식 활동에서 발리 사람들의 관습, 전통, 예술 및 문화뿐만 아니라 현지 지혜를 진지하게 존중.
3) 성스러운 지역, 관광 명소, 공공 장소를 방문할 때와 발리에서 활동을 할 때 예의 바르고 합리적이며 적절한 복장을 착용.
4) 신성한 장소, 관광지, 레스토랑, 쇼핑 장소, 고속도로 및 기타 공공 장소에서 예의 바르게 행동
5) 관광 명소를 방문할 때 허가/면허(자연 조건, 관습, 전통 및 발리 사람들의 현지 지혜를 이해하는)가 있는 관광 가이드와 동행
6) Bank Indonesia의 허가 번호와 QR 코드 로고가 표시된 은행 및 비은행 모두 공인 환전소(KUPVA)에서 외화 환전
7) 인도네시아 표준 QR 코드를 사용하여 결제
8) 루피아 통화를 사용하여 거래
9) 유효한 국제 또는 국내 운전 면허증 보유, 질서 정연한 도로 교통룰, 단정한 옷차림, 헬멧 착용, 교통 표지판 준수, 정원 이상의 승객을 태우지 말 것, 운전 중 알코올 음료 및/또는 불법 약물 금지
10) 4륜 공식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2륜 교통수단은 허가 받은 교통수단만 이용할 것
11) 법률 및 규정의 규정에 따라 허가를 받은 숙박업소에 체류
12) 각 관광 명소 및 관광 활동에 적용되는 모든 특별 조항/규칙을 준수.

나. 외국인 관광객은 다음 8가지 사항을 금지한다.
1) Utamaning Mandala 및 Madyaning Mandala 성지 또는 사원, Pelinggih와 같은 신성한 장소에 입장하는 행위. 단, 발리 전통 의상을 입고 예배를 드리거나 월경을 안 하는 상태의 기도할 목적은 제외.
2) 신성한 나무를 오르는 행위.
3) 성스러운 건물을 오르고 정숙하지 않은 옷을 입고 행동하는 것과 같이 거룩한 사당과 신성한 장소, 사원, 프라티마, 종교적 상징을 모독하는 행위
4) 부주의하게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및/또는 호수, 샘, 강, 바다 및 공공 장소를 오염시키는 행위;
5) 비닐봉지, 비닐봉지(스티로폼) 및 플라스틱 빨대와 같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6) 거친 말을 하고 무례하게 행동하고, 고성방가, 국가기구에 대해 공격적으로 행동, 정부, 지역사회, 동포 관광객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혐오 발언 및 허위사실 유표 하는 행위
7) 관할기관에서 발행한 공식허가 없이 비즈니스나 일을 하는 행위
8) 불법약물을 포함한 불법 상품거래(동식물, 문화공예품, 신성한 물건)와 같은 불법 활동에 가담하는 행위

지난 2023년 5월 31일 발리 주지사령으로 발표된 회람문에는 발리 영역에서 종교적 신성함을 침해하는 것과 발리 관광지 정책 유지, 이민정책 공공 질서 유지 등을 의무사항과 금지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외국인 관광객은 12가지 의무 및 8가지 금지 사항에 얼마든지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회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