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역사·문화 교육용 영상 교재 무상 배포

– ‘Exploring Indonesia : History & Culture’ 10편 제작
– 인도네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 인도네시아 국립대학(UI)과 함께 개발
– 인도네시아에 진출 주요 기업 및 대한민국 대사관, 대학생 등 무상 제공
– 진출기업 기관에게 7월말까지 LearningX 웹사이트 개별 인증 신청받아

인도네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상 교재가 한국 기업을 통해 제작돼 주목을 받고 있다.

LX인터내셔널(대표 윤춘성)은 자사 인도네시아법인이 제작한 현지 역사·문화 소개 교육용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배포한다고 31일 밝혔다.

LX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해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인도네시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교육용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했다.

프로그램 제작에는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UI : Universitas Indonesia) 인문학부 학장인 본단 카누모요소(Dr. Bondan Kanumoyoso) 역사학과 교수가 함께 참여해 주제 선정 및 강의를 직접 진행했다.

총 10편의 강의 영상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어 및 영어 자막이 함께 제공된다.

전반부에는, 소수 언어인 말레이어(바하사 믈라유)가 인도네시아의 공용어(바하사 인도네시아)로 채택된 배경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국가형성 과정 ▲다채로운 부족 문화 ▲종교의 다양성 등에 대한 강의를 다루고 있다.

이어, 국모로 추앙받고 있는 민족주의 운동과 여성 해방운동의 선구자 라덴 아젱 카르티니(Raden Adjeng kartini), 초대 대통령 수카르노(Sukarno), 독립운동가 모하맛 하타(Mohammad Hatta) 등 역사적인 주요 인물의 일대기와 사상에 대해 소개한다.

후반부에는, 수도이자 인도네시아의 최대 도시인 자카르타를 비롯해 서부와 동부 지역의 역사와 역동적인 발전 과정을 소개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본단 교수는 “이 콘텐츠는 인도네시아에 관심을 갖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인도네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인도네시아 학생들에게도 자국의 의미있는 역사의 장면들에 대한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해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X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법인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임직원 및 교민 모두가 인도네시아의 역사와 문화, 사회 및 종교에 대해 보다 더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했다”며, “인도네시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양국간 더욱 밀접한 협력의 기틀을 다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LearningX는 LX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법인이 운영 중인 디지털 교육 웹사이트로, 인도네시아 공교육 및 대학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지역 교육청과 협력해 전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무상 CTC (Computational Thinking Competence) 검사를 진행, 약 10만명의 학생에게 IT역량과 직업 역량에 대한 리포트를 제공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동부깔리만탄 주정부와 협력하여 Informatika(정보교과) 학습 프로그램을 주정부 산하 400여개 학교 대상으로 공급했다.

LX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법인은 이 프로그램을 인도네시아 진출 주요 기업들, 대한민국 대사관,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보급 중이다. 희망자는 오는 7월말까지 LearningX 웹사이트(www.learningx.com)에서 개별 인증 과정을 거쳐 신청할 수 있다.(동포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