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 자본금 2조 증액 “해외 PPP 생태계 조성”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5주년을 맞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이강훈 사장이 4배 늘어난 법정자본금 한도를 토대로 투자개발형 민관합작투자사업(PPP) 생태계 조성과 PPP 사관학교로서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8일 서울 여의도 루나미엘레에서 열린 KIND 5주년 기념식에서 이강훈 KIND 사장은 “자본금 한도가 5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높아지면 우리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역량도 커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KIND는 해외 투자개발 사업을 지원하는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12개국 20개 사업에 4억8000만 달러 투자 약정을 이끌어낸 KIND 임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외 인프라 투자 건설 환경은 지난 5년보다 앞으로가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시티, 인도네시아의 누산타라 신행정수도, 우크라이나와 튀르키예 재건 복구 현장 등에서 ‘원팀코리아’ 유니폼을 입고 우리 기업들과 함께 힘차게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자본금을 채우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중소기업을 포함한 투자개발용 PPP 사업 생태계 조성과 해외 PPP 사관학교로서의 인재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KIND 법정자본금을 2조원까지 늘리는 내용의 해외건설촉진법 개정안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한 상태다.

(언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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