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2023년 글로벌 무슬림여행지수(GMTI) 세계 1위

마스터카드와 CrescenRating이 발표한 2023년 글로벌무슬림여행지수(GMTI, Global Muslim Travel Index)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공동 1위를 기록하며 세계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최고의 장소로 꼽혔다. 뒤를 이어 사우디 아라비아가 3위, UAE가 4위, 튀르키에가 5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무슬림 여행지수 2023은 무슬림 친화적 관광지 138곳을 대상으로 평가됐다. 이 지수는 각 관광지의 접근성, 커뮤니케이션, 환경 및 서비스 등 4가지 주요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이 네 가지 기준 모두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부문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커뮤니케이션에는 해당 관광지의 마케팅이 포함되며, 서비스 평가의 범위는 할랄 식사 선택, 기도 장소, 무슬림 친화적인 숙소, 할랄 음식 및 공항의 기도 장소, 여행 중 매력적인 문화유산과 경험이 포함된다.

CrescenRating 설립자 겸 CEO인 파잘 바하르덴(Fazal Baharden)은 2022년 이슬람 여행 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의 68%인 것에 비해 회복력과 강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며, 2023년에는 87%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2022년 전 세계 무슬림 총 인구는 20억 명으로 세계 전체 인구의 25%에 달한다. 2030년까지 전 세계 무슬림 인구는 27억 명, 즉 전 세계 인구의 27%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무슬림 여행 시장은 2028년까지 무슬림 관광객 2억 3천만 명에 시장 규모는 2,250억 달러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가 무슬림 관광객의 유입을 주도했고, 유럽, 아프리카, 북미, 오세아니아가 그 뒤를 이었다.

파잘 사장은 1일 “무슬림 친화적인 관광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국제 공항은 접근하기 쉬우며, 예배 시설을 두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는 무슬림 친화적인 관광지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슬람 친화적인 관광지를 위한 기본 인프라 및 지원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방 정부 또한 이슬람 친화적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인 산디아가 우노(Sandiaga S Uno)는 2025년말까지 글로벌무슬림여행지수 1위 달성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목표는 좀 더 빨리 성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산디아가 장관은 아세안 국가들이 서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무슬림 친화적인 관광지를 개발하기 위해 뭉쳐야 한다고 밝히며, 이런 노력의 결과로 더 많은 이슬람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