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작년 실업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전 수준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필리핀 여론조사 기관인 SWS가 지난해 12월 성인 1천2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실업률은 21.7%로 전년 대비 4% 포인트 줄었다. 이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에 비하면 15% 포인트 가량 낮은 것이다.
또 코로나 확산 전인 2019년(19.8%)과 비교해 격차가 1.9% 포인트로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SWS는 18세 이상의 전체 성인 중 직장을 그만뒀거나 첫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인구 수를 토대로 실업률을 산출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의 실업률이 25.8%로 가장 높았고, 이어 마닐라를 제외한 루손 지역(23.8%), 민다나오(19.0%), 비사야스(17.0%)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 30.3%, 남성 15.5%로 집계됐으며 도시와 시골은 각각 23.3%, 20.3%로 파악됐다. 또 대졸 실업률은 22.0%에 달했다.
한편 작년 4분기의 경우 전체 성인 노동가능 인구 4천520만명 중 960만명이 일자리를 얻지 못해 21.3%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c.연합뉴스-한인포스트 전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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