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단장 김신환)은 지난 19일 공사 인재개발원 국제교육교류센터에서 주최하는 ‘인도네시아 농업용수와 농업생산기반시설 운영관’ 초청연수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중앙부처 공무원(부통령실, 국가개발기획부, 공공사업주택부)을 대상으로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한 지반침하로 해측 수위상승이 심각한 침수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현장견학은 영산강하구둑, 산이배수갑문을 차례로 방문해 수위조절, 관개시설 구축과 운영관리, 향후 현지 도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헤르만 위조조(HermanWidjojo) 인도네시아 자문관(부통령실, VP Advisor)은 이번 방문을 통해 영산강사업단의 농업생산기반시설 사업지구, 대규모 배수갑문 운영관리에 대한 경험과 지식공유에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국에서 관개시설 구축과 배수갑문을 벤치마킹해 자연재해를 극복 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신환 단장은 “영산강사업단의 배수갑문 운영관리 능력이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이날 현장견학을 통한 인도네시아 농업생산기반시설 발전과 자연재해 극복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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