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2억8,000만명 가운데 70%인 약 1억 5000만 명이 1차 접종으로 다시 개방
(한인포스트) 부디 구나디 사디킨(Budi Gunadi Sadikin) 보건장관은 11월부터 외국인 입국에 대한 재개방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9월 14일 단독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외국인 입국 재개방은 11월이 되면 백신 접종 목표 70%가 최소 1회이상 접종될 것이라는 계산에서 이루어졌다고 부디장관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도 영국 정부가 채택한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조치를 취했다”며, “환자 입원율과 병원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백신 1차 접종을 우선시했다”고 말했다.
부디 구나디 보건부 장관은 “우리는 1차 접종 수치에 집중했다. 2억8,000만명 가운데 70%인 약 1억 4000만~1억 5000만 명이 1차 접종되면 점진적으로 재개방을 시작할 수 있다”며, “내 계산은 그것이 11월 쯤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도네시아 장관급이 2021년 11월에 외국인 입국에 대한 개방을 예고하는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입국은 외교비자나 취업비자를 소지하거나 기타 면제 대상이 되는 외국인만 인도네시아에 입국할 수 있다.
Budi 보건부 장관은 접종 인구 목표 70%가 2차 접종을 받은 후에는 국경 제한이 더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부 등 일부 장관들은 발리의 재개방을 선언했지만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COVID-19로 139,000명이 사망하고 410만 명이 넘는 코로나바이러스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4~5,000명대로 급감하고 있으며 양성률도 3%대로 떨어졌다.
사회활동제한 일명 PPKM 조치는 지난 7월 초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정부당국은 쇼핑몰, 레스토랑, 영화관, 공장을 제한적이고 조건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완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예방 접종은 유통 및 물류 문제와 백신 접종을 꺼려하는 문제가 있지만 내년 3월까지 1억 4천만 명 이상이 2차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는 중국, 미국, 인도, 브라질, 일본에 이어 1차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 수가 여섯 번째로 많다고 보건 장관은 말했다.
하지만 보건장관은 “인도네시아에서 세 번째 감염 급증이 없을 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다.예측하기 매우 어렵다”고 강조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