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대통령 “예루살렘, 이스라엘의 수도 아니다” 공식 규탄

이슬람 국가협력 기구 회원국들에게 6가지 행동지침 제안

터키수도인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슬람국가협력기구의 비상회의 연설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수도로 예루살렘을 인정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인정하지 않겠다. 우리는 모두 팔레스타인에 대해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고 Antara News가 13일 보도했다.

연설을 통해 조코위 대통령은 또한 이슬람국가 협력기구 위원국에 대해 6가지의 제안을 제시했다. 첫번째는 이슬람 국가협력기구 위원국들은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것을 거부해야 한다며, 이스라엘을 국가로서 인정하지만 동부 예루살렘이 팔레스타인의 수도가 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는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갖고 있는 국가들이 예루살렘으로 대사관을 이전하지 않게 해야 한다. 셋째는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은 국가들에게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인정하게 한다.
넷째는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맺은 이슬람국가 협력기구 위원국들은 속히 외교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다섯째는 이슬람국가 협력기구 위원국들은 다 같이 팔레스타인에게 경제적원조를 해줘야 한다. 여섯째는 이슬람국가 협력기구 위원국들은 유엔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인니언론종합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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