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금 연간 60톤 생산 규모 제련소 준공

▲프라보워 대통령은 2025년 3월 17일 동자바 주 그레식에 있는 PT 프리포트 인도네시아 제련소를 시찰했다. 사진 BPMI Setp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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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보워, 그레식 프리포트 금 제련소 준공식서 “자원 하류화 가속화”

인도네시아가 연간 60톤 생산 규모의 금 제련소를 준공하면서 국제 시장에서 자원 에너지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동부 자와 그레식 경제특구(KEK)에 위치한 PT 프리포트 인도네시아(PTFI)의 금 정제 시설 또는 금 제련소(Precious Metal Refinery, PMR) 준공식에 참석하며, 인도네시아 자원 하류화 정책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준공식은 프라보워 대통령의 동부 자와 주 순방 일정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유수프 페르마나 대통령 사무국 의전·언론·홍보 담당 부국장은 금 제련소가 상류에서 하류까지 통합된 세계 최초의 현대적인 금 정제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시설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습식 제련 공정을 사용하며, 연간 6,000톤의 양극 슬러지 처리량을 통해 최대 52톤의 금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극 슬러지는 구리 농축액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다.

PTFI는 이번 금 제련소 준공을 통해 정부가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하류화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이전 조코 위도도 전 대통령이 준공한 프리포트의 구리 제련소와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며, 인도네시아의 광물 자원 가치 사슬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금 제련소 준공을 인도네시아 천연 자원 하류화를 가속화하는 전략적 조치라고 강조하며,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아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부 장관은 PTFI가 그레식 경제특구에서 최대 60톤의 금을 생산할 준비가 되었다고 발표하며, 그레식이 구리 하류화를 통해 최종적으로 금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 KEK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사례임을 강조했다.

그는 “그레식 경제특구는 우리가 금속 정제소를 통해 최종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포함하여 구리 하류화를 수행할 수 있는 성공 사례이며, 이는 연간 60톤의 금을 생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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