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인도네시아 금메달 선수 돈방석 60억 루피아…기업 단체 보너스 이어져

인도네시아 베드리크 레오나르도 선수가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스피드 시드에 대회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2024.8.8 사진 NOC Indonesia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인도네시아 선수 세 명이 돈방석에 앉게됐다.

8월 9일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청소년체육부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인도네시아 선수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약 60억 루피아 보너스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자카르타 청소년 스포츠부 전문 직원인 Yohan은 “금메달 1개 보너스는 아마도 50억 ~ 60억 루피아일 것입니다. 아마도 더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수치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아직 잠정적”이라고 말했다.

다수의 언론은 은메달 30억, 동메달 20억 루피가가 지급될 것으로 실제 선수가 받는 보너스가 초기 계획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30만 달러, 약 47억 루피아를 약속했었다.

또한 은메달 선수는 23억 루피아, 동메달리스트에게 9억5천6백만 루피아를 약속했다.

정부 당국의 보너스뿐만 아니라 단체와 기업의 보너스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온라인 업체인 그랩(Grab)은 세명의 메달 리스트에게 총 10억 루피아 보너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8일 10일 기준으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인도네시아 선수 3명은 암벽등반 Veddriq Leonardo, 역도 Rizki Juniansyah, 배드민턴 Gregoria Mariska Tunjung 선수다.

인도네시아 역도 Rizki Juniansyah 선수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24.8.9 사진 NOC Indonesia
인도네시아 여자 단식 배드민턴 선수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Gregoria Mariska Tunjung)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인도네시아청소년체육부 제공

그랩은 발표문에서 “그랩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Veddriq Leonardo, Rizki Juniansyah, Gregoria Mariska Tunjung 선수들에게 총 10억(세금 포함) 상당의 감사를 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랩은 “이 감사의 마음은 슈퍼뱅크 예금 형태의 현금과 그랩푸드(GrabFood)와 그랩카(GrabCar)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랩 인도네시아의 Neneng Goenadi 전무이사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인도네시아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한 것이 다른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하는 중요한 동기를 제공했다”며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모든 인도네시아 선수, 코치 및 팀에게 축하와 큰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 총3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순위 39위를 차지했고 동남아에서는 필리핀(금2,동2)에 이어서 2위에 올랐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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