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대통령, 국가별 대외협력 장관·청장 임명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대통령은 대외협력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별 업무를 담당하는 장관들을 임명했다.
지난 11월 23일 서부 자와주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쁘라모노 아눙 내각사무처장은 각 국가별 협력을 담당하는 장관들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수디르만 사이드(Sudirman Said)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중동국가들과의 협력을, 소피안 잘릴(Sofyan Djalil) 국가개발계획부 장관은 일본과의 협력을, 리니 수마르노 (Rini Sumarno) 공기업부 장관은 중국과의 협력을 담당한다.

수시 뿌지아스뚜띠(Susi Pujiastuti) 해양수산부 장관과 루디안따라 (Rudiantara) 정보통신부 장관은 미국을 비롯해 아메리카 대륙 국가들과의 협력을, 토마스 렘봉 (Thomas Lembong) 통상부 장관은 유럽국가들과의 협력을, 익나시우스 조난 (Ignasius Jonan) 교통부장관은 인도와의 협력을 담당한다.

싱가포르의 경우 루훗 빈사르 빤자이딴 (Luhut Binsar Panjaitan) 정치 법 안보 조정부 장관이, 말레이시아의 경우 리잘 람리(Rizal Ramli)해양조정부 장관이, 타 아세안 국가들인 태국, 베드남, 라오스, 미안마르, 브루나이, 필리핀, 캄보디아와의 협력은 아므란 술라이만(Amran Sulaiman)농업부 장관이 담당한다.

한편 한국의 경우 창조경제청의 트리아완 무나프 (Triawan Munaf) 청장이 협력을 담당한다. 투자조정청의 프랭키 시바라니 (Franky Sibarani) 청장은 대만과 홍콩과의 협력을 담당한다.

쁘라모노 아눙 내각사무처장은 “이 국가들의 투자자들이 인도네시아에서 투자하려 할 시 사업허가처리에 문제가 있다면 국가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장관들이나 청장들에게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