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네시아 경찰당국은 인터폴에 지명 수배된 외국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최근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자카르타와 바탐, 발리에서 지명 수배된 외국인을 체포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2월 21일자 디틱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북부 자카르타 이민국은 중국 경찰의 지명 수배자 명단 에 있는 중국인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체포당시 중국인은 인도네시아 주민등록증 (KTP)를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북부 자카르타 이민국에 따르면 체포된 중국인은 여권과 거주허가증이 말소된 상황에 ‘ADI SUSANTO’라는 이름의 신분증을 제시하며 인도네시아 시민이라고 주장했다는 것. 그는 1986년 8월 28일 Pandeglang에서 태어난 Adi Susanto라는 이름의 출생 증명서를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중국인은 중국 당국에서 경제범죄 사범으로 지명 수배를 받아왔다.
또한 경찰당국은 사기 사건으로 인도네시아로 도주한 일본인 YY를 체포했다.
2월 21일 디틱닷컴에 따르면 일본인은 바탐 해역 여객선에서 일본인 YY를 포함한 남녀 7명을 연행했다. 경찰청 공보부장은 “해당 일본인은 2021년 4월 2일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입국했다. 인터폴 수배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고 수색은 2023년 초부터 진행된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일본인은 오카야마현 아카이와시에 있는 관광농원 대표자로 투자하면 거액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며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발리에서는 외국인 지명수배자 검거뿐만 아니라 외국인 사건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멕시코 갱단과 터어키 관광객 총격 살해 사건, 마약 운반과 투여 사건, 성폭행 사건, 미국인 빌라 관리원 폭행사건, 영국인 인니경찰 폭행사건, 풍기문란 관련 외국인 사건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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