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한인교회 친선 탁구대회, 한인연합교회 우승

한인연합교회 정효진 목사가 제9회 교회연합 친선탁구대회 우승컵을 들고 있다. 2023.6.29

기독실업인회 인도네시아 CMBC 연합회 주관 9개 교회 참가
2위 교민교회, 3위 찔레곤 늘푸른교회, 4위 꿈이있는 교회

제9회 인도네시아 한인교회 친선 탁구대회에서 자카르타 한인연합교회(정효진 담임목사)가 우승하고, 준우승에는 교민교회가 차지했다.

지난 6월 29일(목) 한국 인도네시아 기독실업인회 CMBC 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친선 탁구대회는 JIKS 실내 체육관에서 열렸다.

CMBC 연합회(회장 정문섭 대표)는 자카르타 근교 소재 한인교회를 초청해서 친선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사태이후 3년 만에 다시 개최된 2023년 대회에는 9개 교회가 참가 신청해서 각축전을 펼쳤다.

대회에 앞서 1부는 이병우 목사 (가나안교회 담임목사) 예배로 시작했다.

이어서 펼쳐진 탁구경기에서 예선 결선은 모두 남녀 단식 혼합복식 남녀복식으로 교회별 5개 종목으로 게임했다.

제9회 교회연합 친선탁구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응원단. 2023.6.29
제9회 교회연합 친선탁구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응원단. 2023.6.29

제9회 인도네시아 한인교회 친선 탁구대회에 출전한 교회는 교민교회 (김재봉 목사), 꿈이있는 교회(김현준 목사), 동부교회 (김정우 목사), 믿음교회 (조광용 목사), 열린교회 (김용구 목사), 자카르타 늘푸른교회 (정형진 목사), 찔레곤 늘푸른교회 (고재일 목사), 참빛교회 (박윤길 목사), 한인연합교회 (정효진 목사) 등 9개 교회다.

친선 탁구대회에 참가한 교인들은 “오랜만에 넓은 장소에서 신나는 경기를 펼칠 수 있어 기쁘다. 행사를 위해 CBMC 회원들이 많은 후원과 물품을 제공해 줘 풍성한 대회가 된 것 같다”며, “이번 탁구대회를 통해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며 서로 연합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밝혔다.

대회 점심 시간에 ‘국악사랑’(대표 장방식)은 사물놀이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많은 갈채를 받았다.

9개팀이 출전한 예선에서 교민교회, 꿈이있는 교회, 찔레곤 늘푸른교회, 한인연합교회가 4강에 올랐다.

최종 결승에서는 교민교회와 한인연합교회가 우승컵을 두고 경쟁하다 연합교회가 3:0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CBMC 교회연합 친선탁구 대회 우승을 차지하고 기뻐하고 있는 자카르타한인연합교회 응원단. 2023.6.29
CBMC 교회연합 친선탁구 대회 우승을 차지하고 기뻐하고 있는 자카르타한인연합교회 응원단. 2023.6.29

우승을 차지한 한인연합교회 독수리 탁구팀은 예선 결선 무패 연승으로 대회 최강을 선보였다.

대회를 주관한 CMBC 연합회 정문섭 회장은 “코로나로 지난 3년간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고 아직도 그 후유증으로 좀 어수선 할 때라 내심 걱정을 많이 했지만 9개 교회나 참여해 주셔서 너무나 고마왔고 성황을 이루어 주셔서 감사했다”면서 “부족한 점 각 교회에서 이해해 주시고 웃음 속에서 교제하는 한마당이 되도록 협조해 주신 참가 교회에 감사를 드린다. 또한 많은 협조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각 지회의 지회장님과 회원사 사장님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9회째를 맞는 CBMC 탁구대회는 경기결과를 떠나 지역별로 떨어진 한인교회 성도와 목회자의 연합과 단결 화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 CBMC 인도네시아 연합회는 땅어랑지회를 시작으로 자카르타 지회, 끌라빠가딩, 보고르, 찌까랑, 찔레곤, 끄망지회로 활동하고 있는 기독실업인 단체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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