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포스트) 해양 투자 조정부는 자카르타-반둥 준 고속철도 교각 기둥 사고를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12월 9일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교각이 무너지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가 소셜 미디어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유포된 영상에는 굴착기 3대가 고속철 교각 기둥을 다루다가 무너지는 영상이다.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사업이 또 다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철거 공사 중에 교각 기둥이 무너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 것.
해양 투자 조정부는 “국토교통부 KKJTJ(교량도로터널안전위원회)와 K2K(건설안전위원회)팀에서 심층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고 조사 결과를 보고할 것”이라고 12월 9일 밝혔다.
당국은 모든 작업자는 작업 안전이 중요하고 표준 운영 절차(SOP)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행사인 KCIC측은 DK46 교각 정렬에 문제가 있어 계약자에게 기술 사양에 따라 재작업 및 해체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시공사는 기둥 해체 작업을 하면서 SOP를 위반해 영상과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공사는 “교각 해체 작업에 SOP를 소홀히 하여 기둥이 중심을 잃고 무너졌다. 다행이 인명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프로젝트와 관련해 몇 가지 사건이 이슈가 되었다.
1. 침수
2020년 자카르타-찌캄펙 유료 도로의 여러 지점에서 발생한 침수 사고로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공사가 이슈가 됐다.
2. 가스관 화재
2019년 10월 22일 서부 자와 시마히시 바투부아 유료 도로 130km 지점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Pertamina 가스 파이프 누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 주민들은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굴착 공사로 인해 가스 누출로 화재가 났다고 전했다.
3. 무너진 기둥
2021년 12월 7일에는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공사 중에 교각 기둥이 무너지는 사고도 소문을 탔다. 이것은 기둥 철거 작업에 표준 운영 절차(SOP)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