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인회장 300여명 온·오프라인 참가··· 10월 4일부터 2021 세계 한인 회장 대회

지역별 현안토론 등 온라인 화상회의장에서 진행··· 서울과 해외 현지 연결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온라인 참가자 모습, 대형 스크린으로 송출
한인회 운영 모범사례 발표에선 온라인 투표도 진행

2021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오는 10월4일부터 7일까지 3박4일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린다.
모국을 방문한 한인회장들은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해외에서는 한인회장대회 홈페이지(hanin2021.co.kr)를 통해 참가하는 방식이다.

아직 정확한 참가자 수를 파악하긴 어렵지만, 온라인 참가자를 포함하면 전 세계 현직 한인회장 및 대륙별 한인회연합회 임원 등 300여명이 이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재외동포재단은 예상했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기념식, 개회식·기조강연, 운영위원회, 지역별 현안토론(10개 지역), 정부와의 대화(5개 기관), 한인회 운영 모범사례 발표(5개 단체), 우수한인회 선정 등이 진행된다.

예년과 달라진 점은 지역별 현안토론 등이 온라인 화상회의장에서 진행된다는 것. 한국과 해외를 연결하기 위해서다. 한인회장대회 운영사례 발표 프로그램에서는 온라인 투표가 실시된다.

올해에도 세계한인회장대회 기간인 10월5일 제15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선 유공자 정부포상이 이루어지는데, 재외동포재단은 온라인 참가자들의 모습을 현장의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기념식 후엔 곧바로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이 열린다.

김성곤 동포재단 이사장이 ‘포스트 코로나시대, 재외동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세계한인회장대회 현장 참가자는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6일 진행되는 정부와의 대화엔 외교부, 행정안전부, 법무부, 국민연금공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이 참여해 재외동포 영사 서비스, 재외국민 주민등록, 재외동포 대상 국적법, 재외동포 국민연금, 재외선거 등에 대해 설명한다. 같은 날 열리는 한인회 운영사례엔 가나한인회, 미얀마한인회, 청도한국인회, 폴란드한인회, 대필라델피아한인회의 운영사례가 소개된다.

이번 세계한인회장대회에는 세계한인회총연합회(세한총연) 창립총회도 진행된다. 앞서 지난 9월7일 세한총연은 비대면 화상회의로 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심상만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장을 세한총연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올해 세계한인회장대회 슬로건은 ‘하나된 동포, 더 강해진 대한민국’이다. <월드코리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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