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확진자 감소? 밀접 접촉자가 검사꺼리는 이유

9월26일 현재 30일동안 코로나19 양성률 그래프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은 COVID-19 밀접 접촉자에 대한 테스트가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사람들이 COVID-19에 대해 양성으로 판명될 것을 두려워하여 테스트를 꺼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 현장 상황은 어떤가? 검사를 받고자 하는 사람보다 검사를 꺼리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이 사실인가?

지난 9월 20일 PPKM 관련 기자 회견에서 부디 보건부 장관은 “아직도 검사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설문조사 결과, 추적 검사를 받고 싶어하는 사람은 겨우 50% 되는 거지? 아직도 발각될까봐 걱정하거나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며 “이 질병의 80%는 입원할 필요가 없고, 입원한 사람들 80-90%가 회복된다. 따라서 검진을 받고 치료 받는게 중요하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전염병학자 협회(PAEI)의 전염병학자인 마스달리나 판(Masdalina Pane) 박사는 “그냥 검사받아 양성이 나올까 봐 두려운 게 아니라 밀접 접촉자도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격리와 절차가 똑같으니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마스달리나 판(Masdalina Pane) 박사는 검역이 엄격하게 수행되면 밀접 접촉자에 대한 테스트는 실제로 필수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검사 비용을 지원하지 않으면 집단 감염이 무너지기 어렵다. 또한 검사소도 자주 문을 닫는 관계로 검사받기가 어렵다. 일부 지역에서는 검사소까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전염병학자 협회 측은 문제는 격리된 밀접 접촉자 검사를 수행하는 담당 경찰관이 부족하다보니 정부는 매일 검사 수치보다 매일 발표하는 확진자 수에 의지해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현재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000명 미만이고 검사수는 PCR 3만 명대, 항원면봉검사는 10만명대로 평균 20만 명에 못 미치고 있다.

– 9월 26일 Covid-19 신규확진 1,760명
테스트 수: 148,743명(양성비율 1.18%)
– PCR+TCM: 37,387 (3.71%)
– Antigen: 111,356 (0.33%)

– 9월 25일 Covid-19 신규확진 2,137명
테스트 수: 181,861명(양성비율 1.18%)
– PCR+TCM: 38,038 (4.06%)
– Antigen: 143,823 (0.41%)

– 9월 24일 Covid-19 신규확진 +2,557명
테스트 수: 172,973명(양성비율 1.48%)
– PCR+TCM: 35,729 (5.35%)
– Antigen: 137,244 (0.47%)

– 9월 23일 Covid-19 신규확진 +2,881명
테스트 수: 173,914명(양성비율 1.66%)
– PCR+TCM: 37,123 (5.68%)
– Antigen: 136,791 (0.56%)

-9월 22일 Covid-19 신규확진 2,720명
테스트 수: 185,396명(양성비율 1.47%)
– PCR+TCM: 38,584 (5.24%)
– Antigen: 146,812 (0.48%)

인도네시아 대학교(FKM UI) 공중보건학부 역학부장인 Dr. Tri Yunis Miko Wahyono 교수는 정부가 코로나19 통제 정책에 따라 추적 및 테스트를 표준에 따라 수행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단계별 PPKM 시행과 마찬가지로 각 지역은 COVID-19 검사 횟수를 낮게 설정하여 예상보다 훨씬 적은 사례가 발생되어 단계별 PPKM 수준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Dr. Tri Yunis Miko Wahyono는 “접촉자 추적과 검사를 표준화해야 한다. 그래서 인도네시아는 확진 사례 수는 증가하지 않는다”라고 인터뷰했다.

그는 “확진자가 적고 검사가 적다는 것은 정치적 혼란이다. 표준이 아니면 벤치마크로 사용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모든 지역이 검사 테스트를 위해 경쟁해야 한다. 그러면 확진자도 내려가고, 레벨도 낮아질 것이다. 모든 것이 내려갈 것이다”라고 계속해서 말했다.

호주 그리피스 대학교(Griffith University Australia)의 전염병학자 디키 부디만(Dicky Budiman) 연구원은 전염병의 시작부터 핵심은 대규모 검사, 추적 및 치료 (3T)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Dicky 연구원은 3T를 최대한 높이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신규 확진자 하락세는 상당히 안정적이며 그래프를 보면 앞으로도 한동안은 꾸준한 하락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팬데믹 통제의 초점은 3T(검사, 추적, 치료), 3M(거리두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의 세 가지로 나누어졌다고 말했다. 3T, 특히 테스팅 측면에서 9월 일일 평균 검체 검사 건수는 212,820건으로 2021년 8월 평균 190,802건에 비해 11.54% 증가했다. 한편, 무증상 밀접 접촉자도 접촉 후 6일 안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결과가 음성이면 7일 격리, 검사를 받지 않으면 10-14일 동안 격리가 의무화된다.

보건부는 일일 검사 목표가 40~50만 명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검사 수치는 15~20만 명에 불과하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