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0만톤 정유 돌입… 쿠웨이트 합작

(2014년 11월 3일)

국영석유가스공사 페르타미나사는 현재의 하루 원유생산량 100만 배럴에서 150만 배럴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정유공장의 정비에 돌입한다.

원래의 페르타미나사의 계획은 유황성분 함량이 0.5% 이하의 초저유황 원유인 스윗오일(sweet crude oil)생산을 위한 정유공장을 설립하는 것이었지만 높은 투자금으로 인해 그 계획을 현 정유공장들에의 정비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타미나사의 임시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는 후센(M. Husen)은 지난 7일 자카르타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 정유공장들의 시설을 정비할 것이며 이를 통해 고유황 원유(sour crude oil) 를 처리·생산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후센은 정비작업시작 시기 등의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저 현재 페르타미나사는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며 장기적 사업계획은 여전히 수정 중이란 사실만 밝혔다.

이에 앞서 페르타미나사는 쿠웨이트 석유공사(Kuwait Petroleum Corporation)와 Aramco Asia Company와 함께 서부 자와 발롱안(Balongan)지역과 동부 자와 투반(Tuban) 지역에 새로운 두 개의 정유공장을 설립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정부가 면세혜택을 제공하길 주저하며 착공이 지연 된 상태이다. 이에 페르타미나 사는 정부가 어떤 결정을 할 때까지 현 정유공장을 정비하여 대안으로 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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