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브로커 4명 체포… 격리위반 외국인 7명 늘어나

 경찰당국 “외국인 5명 체포하고 계속 수사 중”
(한인포스트) Soekarno-Hatta 공항 마피아에게 뒷 돈을 주고 빠져나간 외국인(WNA)이 7명 늘어났다.
이들은 4명으로 조직된 공항 브로커 일명 JOKI 안내를 받으며 승차장에서 택시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 당국은 7명의 신원을 확보하고 추적에 나서 5명을 체포하고 2명을 추적하고 있다.
4월 28일 경찰 브리핑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21일 인도에서 QZ988 Air Asia 항공편으로 Soekarno-Hatta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출입국 이민국에서 기본적인 검역 절차를 마치고 돈을 받은 JOKI들의 안내를 받으며 밖으로 빠져나와 준비된 택시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면서 “이 가운데 5명은 서부 자카르타에 있는 홀리데이인 호텔에 투숙중인 인도인을 체포했다. 하지만 2명은 계속 추적 중이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에서 공항 브로커 일명 JOKI는 4명으로 늘어났다.
JOKI들은 공항에서 발급된 출입카드를 소지하고 있으며 공항을 제집 들어가듯 자유롭게 출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JOKI들은 DKI JAKARTA 관광직원 출입 카드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위조는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DKI JAKARTA 주 정부 관광부는 조사 결과 JOKI들은 직원이 아니라고 발표하면서 공항당국 출입 카드 발급에 의문이 늘어나고 있다.
공항 브로커 일명 JOKI들은 탑승자를 빼돌리는 조건으로 일인당 600~750만 루피아를 받았다고 실토했다.
한편, Polda Metro Jaya 경찰 당국은 지난 4월 25일 인도에서 입국한 인도네시아 국적 입국자 1명과 인도 국적자 2명이 공항에서 의무격리를 이탈했다고 4월 27일 전했다.
인도네시아 입국자는 5일간 의무격리해야 하지만, 인도 입국자는 14일간 의무격리를 해야 한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인도 경유 입국 거절과 비자 발급을 중단 조치했다.
정부 당국은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2021년 1월 1일부터 외국인 제한 입국을 계속하고 있으며, 입국 절차와 의무격리 프로토콜을 강화하고 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