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공기관, 해외 인프라 청년 인턴 모집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 6곳이 해외 인프라 청년 인턴십(WIFI)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해외건설협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6곳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인턴십으로 총 12개국 13개 도시의 글로벌 인턴 25명이 채용될 계획이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선발된 청년인턴은 해당 공기업이 진출한 해외 사업 현장 또는 지사에 파견돼 자료 조사, 번역, 기술 지원 등의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인턴십 수료 시 서류전형 가점 및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해외인프라 청년 인턴십은 학력, 성별 제한 없이 최소 어학 기준을 충족한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면 지원할 수 있다. 채용과정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한 직무역량 평가로, 서류전형, 면접전형, 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각 공기업에서 개별 교육 및 2주간 합동교육을 받은 후 6개월간 해외 인프라 사업 현지에 파견돼 2020년 7월15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왕복 항공료와 주거비용은 별도로 지원 받는다. 입사지원은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해외인프라 청년인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쿠웨이트(쿠웨이트시티), 베트남(하노이), 인도(뭄바이), 미얀마(양곤) 파견지에서 사무직, 기술직(토목/도시) 8명을 선발한다.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필리핀(마닐라/루존 주, 앙갓댐), 인도네시아(자카르타) 지역에서 해외파견직 4명을 선발한다. 한국도로공사는 모리셔스(바코아스), 에티오피아(즈웨이), 우간다(캄팔라) 3개 지역에서 5명을 채용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중국(북경),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서 해외 인프라 청년인턴 2명을 채용한다.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사무/기술 분야 6명을 선발한다.
<아시아투데이>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