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가 2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자극적인 각종 선거성 발언에 유포되고 있다. 자카르타 또는 인도네시아에 사는 외국인들이 “안텍아싱”이라는 단어를 많이 듣고 있다.
안텍아싱이라는 단어는 ‘외국인 심부름 꾼’이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부정적인 의미로 종이라는 뜻이다. 이 말은 조코위 대통령 후보에 대한 비방한 말이다.
조코위 대통령 후보는 대통령으로서 경제성장을 목적으로 외국인 투자를 유입하면서 ‘16개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는데. 정적들은 이를 외국인 심부름꾼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역사상 안텍 (antek) 이라는 말은 1965년 9월 30일 공산당 일일 쿠데타가 발생 후, 공산당의 쿠데타와 상관이 있는 사람들을 안텍이라고 불렀다. 사실 조코위 대통령 후보를 두고 “안텍아싱” 또는 “공산당”이라고 가짜뉴스가 돌고 있다.
이 말은 #GantiPresiden 2019 (2019년 대통령 교체)에서 불법단체인 히스붓 타흐릴 인도네시아 (HTI) 등 이슬람극단주의 단체들이 퍼뜨리는 말이다.
디팃닷컴에 따르면 3월 30일에 열린 대통령 후보 제4차 TV토론에서 쁘라보워 후보는 현 정부의 외국인에 대한 유연한 정책을 비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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