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가체육회 또노 수랏만 회장(Bapak Tono Suratman)은 “아시안 게임 개최 이전에 한국 북한 인도네시아 3개국 친선 축구 대회를 인도네시아 3개 구장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1일 인도네시아 국가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협약식에 앞서 가진 간담회에서 또노 수랏만 회장은 남북한 인도네시아 3개국 친선 축구 대회 개최 의사를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회장 강희중, 이하 KSAI)는 인도네시아 국가체육위원회(회장 Bapak Tono Suratman, 이하 KONI)와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본지에 알렸다.
지난 5월 31일 KONI 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강희중 회장은 KSAI의 소개와 실적 그리고 올해 진행 중인 사업들을 설명했다.
강 회장은 “제18회 아시안 게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양국의 협력과 단합된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국가체육회 또노 수랏만 회장은 “아시안 게임 개최 이전에 전 종목 선수들을 한국에 전지 훈련을 보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전처럼 앞으로도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고 발전한 한국의 체육회 활동을 모니터링하여 인도네시아에 접목하겠다”고 MOU 취지를 밝혔다.
이날 양 체육단체 MOU 체결식에는 KSAI 강희중 회장, 배응식 감사, 고영철 부회장, 전용무 축구연맹 회장, 최석일 사무국장, 곽영민 태권도연맹 사범, 천영평 한국 문화원장 그리고 KONI Bapak Tono Suratman 회장과 수뇌부 임원 7명이 함께 참석했다.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KSAI에서는 참석한 KONI임원들에게 메달과 한국 전통 부채를 선물하였고 KONI는 감사패를 교환했다.
한편, 제18회 아시안 게임은 2018년 8월 18일부터 9월 2일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개최된다. 또한 남북한 공동입장이 확정되었고 한국은 40여개 종목에 1천여명이 참가할 계획이어서 양국의 협력이 더욱 더 절실히 필요하게 되었다. (사진 제공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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