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장, “해외 확장 필수” 인도네시아 은행 인수 추진

김도진 기업은행장. 사진=IBK기업은행

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이 인도네시아 현지은행을 인수한다.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은 1일 기업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창립 56주년 행사에서 “저성장, 저금리, 저소비가 이어지고 금융업을 둘러싼 각종 규제들이 풀어져 경쟁은 날로 치열해진다”며 “해외 금융영토 확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2억 6000만명의 내수시장이 꿈틀거리고, 무한한 성장잠재력이 있으며, 1500여 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며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김 행장은 정규직 전환을 언급하는 한편, “은행을 영업점만으로 정의할수 없게 됐다”며 디지털 뱅크 등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이날 김도진 행장은 ‘동반자 금융’을 선포하고, 일자리 창출 10만명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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