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도네시아 한인 야구의 뜨거운 열정, 2026 IKBO 리그 화려한 개막

2026 인도네시아 사회인 야구 동우회(이하 IKBO) 리그전 개막. 2026.2.11

2007년 야구 불모지에서 시작된 작은 기적, 어느덧 20년 가까운 역사 자랑

이만수 감독 방문 등 야구 저변 확대 기여… 국제 교류전 추진으로 도약 예고

[자카르타=한인포스트] 인도네시아의 뜨거운 태양 아래, 한인 사회의 활력을 불어넣는 2026 인도네시아 사회인 야구 동우회(이하 IKBO) 리그전이 지난 2월 11일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야구 불모지였던 인도네시아 땅에 한인 야구의 씨앗을 뿌린 지 어느덧 19년, IKBO는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한인 사회의 단합과 건강한 여가 문화를 선도하는 핵심 단체로 자리 잡았다.

지난 11일, 자카르타 스나얀 국제경기장에서는 IKBO 소속 ‘KOREANA 야구단’, ‘자카르타 캐논즈’, ‘Snipers 야구단’ 등 3개 팀 회원 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6년 리그 개막식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여 화기애애한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IKBO가 지향해 온 ‘가족과 함께하는 야구’라는 가치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IKBO는 지난 2007년 창단 이래 인도네시아 한인 사회의 대표적인 스포츠 커뮤니티로 성장해 왔다. 특히 지난해(2025년)에는 한국 야구의 전설 이만수 감독과 스태프 6명이 인도네시아를 방문, 현지 주니어 선수 150명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집중 지도를 펼치며 야구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IKBO 측은 이러한 모멘텀을 이어 올해도 이만수 감독의 재방문을 추진 중이며, 이를 계기로 IKBO 연합팀과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간의 친선경기를 계획하고 있다. 나아가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등 인근 동남아 국가 대표팀을 초청하거나 원정 경기를 떠나는 등 국제 교류전 확대를 통해 리그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창균 IKBO 단장

이창균 IKBO 단장은 “매주 일요일 오후, 자카르타의 랜드마크인 스나얀 국제경기장에서 멋진 유니폼을 입고 땀 흘리는 시간은 이민 생활의 큰 활력소”라며 “가족과 함께 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3개 팀 중 본인에게 맞는 팀에 가입해 멋진 인도네시아의 취미 생활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 시즌을 이끌어갈 IKBO 산하 3개 명문 구단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신입 회원들을 기다리고 있다.

◇ 인도네시아 야구의 자존심, ‘KOREANA 야구단’

‘KOREANA 야구단’ 로고

2007년 창단된 인도네시아 최초의 사회인 야구단인 ‘KOREANA 야구단’(감독 이승열)은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자카르타 및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어우러져 가족 같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2026년 슬로건으로 “함께하는 야구, 끝까지 짜릿한 야구”를 내건 KOREANA는 야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만 있다면 누구에게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 (문의: 이승열 감독 0813-1088-3862 / 이휴환 총무 0821-1386-9882)

◇ 젊음과 도전의 아이콘, ‘자카르타 캐논즈’

자카르타 캐논즈 로고

윤준강 감독이 이끄는 ‘자카르타 캐논즈’는 젊음과 도전을 핵심 가치로 삼는 팀이다. 승패보다는 함께 뛰는 즐거움과 성장을 중시하며, 현재 약 15명의 인원이 활동 중이다. 캐논즈의 가장 큰 장점은 진입 장벽이 낮다는 점이다. 초보자도 바로 실전에 투입되어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익힐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자유롭고 밝은 팀 분위기 속에서 야구를 시작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 (문의: 윤준강 감독 0813-1699-0709 / 허유정 총무 0811-1830-774)

◇ 3년 연속 우승의 저력, ‘Snipers 야구단’

Snipers 야구단 로고

찌까랑(Cikarang) 지역을 기반으로 2011년 창단한 ‘Snipers 야구단’(회장 김희종)은 자카르타, 땅그랑 등 광역 회원을 보유한 명문 구단이다. 경기 중 실책에도 서로 격려하는 긍정적인 팀워크를 바탕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IKBO 리그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실력과 경험보다는 야구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중시하며, 형·동생처럼 끈끈한 정을 나누며 운동할 신입 회원을 모집 중이다. (문의: 박상선 감독 0811-9103-104 / 명준호 총무 0812-1976-6479)

 

IKBO 리그 가입 및 활동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이창균 단장(0815-1443-0000)이나 각 지역 팀을 통해 가능하다. 낯선 타국에서 ‘야구’라는 공통분모로 뭉친 이들의 뜨거운 2026년 시즌이 어떤 드라마를 써 내려갈지 기대가 된다. (동포사회부 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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