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수출이 성장 견인…정부 “연간 목표 5.2% 달성 자신”
2025년 3분기 인도네시아 경제가 전년 동기 대비 5.04% 성장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견조한 내수, 활발한 투자, 그리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이 어우러진 결과로 분석된다.
◆ 소비·투자·수출 ‘삼두마차’가 성장 견인
지출 측면에서는 주요 항목 모두 뚜렷한 확장세를 나타냈다. 가계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4.89% 증가하며 내수의 견조함을 입증했다.
이는 주민 이동성 확대와 국내 관광객 증가(21.8%), 디지털 거래 활성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 소비는 5.49% 늘며 성장에 힘을 보탰다.
국민 구매력 유지를 위한 재화 지출이 19.3% 증가했고, 공무원 관련 지출도 9.0% 늘어나는 등 적극적인 재정 집행이 두드러졌다.
투자(총고정자본형성, PMTB)는 5.04% 확대됐다. 특히 기계 및 장비 투자가 17.00% 급증해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한 국가전략프로젝트(PSN) 및 ‘무료 영양식’ 등 우선순위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건물 투자도 3.02% 증가했다.
수출은 9.9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팜유, 철강 등 주력 품목 수출(10.16%)과 외국인 관광객 급증(21.8%)으로 서비스 수출(7.62%)도 상승세를 보이며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 제조업과 다운스트림 산업, 경제의 ‘엔진’ 역할
생산 측면에서는 제조업이 5.58% 성장해 전체 GDP를 웃도는 활력을 보였다. 이는 정부의 다운스트림(후방 산업) 정책 성과로 평가된다. 철강 수출 호조로 1차 금속 산업이 18.62% 늘었고, 화학·제약·전통 의약품(11.65%), 식음료(6.49%) 산업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흐름은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2로 확장 국면을 유지한 것과도 맞닿아 있다.
농업(4.93%)과 정보통신 서비스(9.65%) 부문도 고른 성장을 이어가며 산업 전반의 균형 있는 확장을 이끌었다.
◆ 190만 개 일자리 창출…지역 경제도 활력
안정적인 성장세는 고용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025년 8월까지 신규 일자리 190만 개가 만들어졌고, 실업률은 전년 동기(4.91%) 대비 소폭 낮은 4.85%를 기록했다. 주요 고용 흡수 부문은 농업, 제조업, 무역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이 긍정적 성장을 기록했으며, 광물 다운스트림 산업이 집중된 술라웨시 지역이 5.84%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국가 경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자바 지역도 5.17% 성장하며 전체 경제를 뒷받침했다.
정부 관계자는 “높고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재정 및 비재정 정책을 조화롭게 운용하고, 정부 전략 프로그램 가속화 태스크포스(Satgas P2SP)를 통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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