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복에 세워진 국제커피학교

<글로벌경제신문 제공>

SIS 12 김나현

인도네시아는 뛰어난 커피 수출로 널리 알려져 있다. 관광객들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면 인도네시아 커피를 맛보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처럼 인도네시아는 세계적인 커피 생산지로 자리 잡았으며,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도 인도네시아 커피 산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포항의 커피 전문 기업 카페몰리가 인도네시아 롬복섬에 국제 커피 학교를 설립했다. 카페몰리는 단순한 커피 교육을 넘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커피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영남 경제신문은 9월 개교 예정 소식을 전하며, 한국형 커피 인재 육성 프로그램 G-ACP(Global Advanced Coffee Program)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전문 교육과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 12월 17일, 카페몰리는 롬복에서 국제 커피 학교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커피협회와 개인 투자자들이 참석해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커피로 유명한 나라이지만, 재정적 여건은 한국이 더 뛰어나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인도네시아의 질 좋은 커피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커피 산업과 친환경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국제 커피 학교는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 교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카페몰리의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더 많은 기업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세계로 뻗어나갈 가능성이 크다.

커피 산업의 미래를 이끌 전문가를 양성하려는 목표를 가진 국제 커피 학교는 일반적인 국제학교라기보다는 학원에 가까운 개념이다.

이 학교는 커피 농업, 로스팅, 바리스타 교육 등 커피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현판식의 4박 5일 행사에서 글로벌경제신문은 “참가자들은 탄소 중립 커피 농장 숲, 커피 로스터기 공장, 국제 커피 학교 등을 방문하며 현지 실사를 진행했다.

이는 카페몰리의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였다.”라고 보도하며 카페몰리의 대담한 행보를 조명했다.

카페몰리의 롬복 프로젝트는 단순히 커피 교육을 넘어 지속 가능한 커피 생산을 위한 친환경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로젝트의 핵심 중 하나는 ‘탄소 중립 커피 농장 숲’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는 커피 농장과 숲을 결합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페몰리가 밝힌 이번 프로젝트의 공식 명칭인 ‘Return to Nature Project – For Earth, For Us’는 자연과 인간의 지속 가능한 공존을 목표로 한다.

카페몰리는 이를 통해 단순히 커피 산업에 기여하는 것을 넘어 환경 보호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와 같은 커피 산업과 친환경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국제 커피 학교는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 교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카페몰리의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더 많은 기업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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