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신이 12종류에 이르고 제조사가 3개사나 되고 있어 가짜 백신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7월 1일 현재 18명의 관련자 체포 수사 중이다.
인도네시아 여러 지역에 있는 병원이나 보건소(Puskesmas)에서 무려 13년 동안 유아용 가짜 백신이 유통되고 있었다는 소식에 국민들이 불안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가짜 백신 업자에 대해 엄벌하라고 반응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가짜 백신을 조사하라. 가짜 백신 제조업자와 유통업자를 중벌로 처벌하라” 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우리 유아들이 소아마비 백신을 맞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소아마비 백신을 받지 않았다. 그러면 우리 자녀들이 어떻게 될 것인가? 이것은 너무 위험하다.” 라고 말하며, 보건부 장관과 중앙경찰청장에게 “이 가짜 백신을 진원지부터 조사하라”고 명령했다.
경찰에 따르면 가짜 백신은 자카르타, 서부자와주, 반뜬 주에서 제조되었다. 식약감독청은 가짜백신은 12종류가 있으며 제조사는 PT Biofarma사 PT Saqnofi Group사 PT Glaxo Smith Kline사가 생산한 백신이라고 밝혔다.
12종류의 가짜 백신 상품명은 다음과 같다.
1. Vaksin Campak
2. Vaksin Pediacel<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해모필루스 백신>
3. Vaksin Eurax
4. Vaksin Tripacel <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
5. Vaksin PPDRT23 <결핵백신>
6. Vaksin Penta-Bio<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
7. Vaksin TT< 파상풍 독소이드>
8. Vaksin Campak<홍역백신>
9. Vaksin Hepatitis <감염백신>
10. Vaksin Polio bOPV<소아마비백신>
11. Vaksin BCG <결핵백신>
12. Vaksin Harvix
백신 전문의사인 Dirga Sakti Rambe 의사에 따르면 “가짜 백신을 접종한 유아는 질병에 대한 면역이 없고 오히려 유아가 감염에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가짜 백신 사태도 백신을 접종한 유아가 다른 질병에 감염하자 병원에 항의해서 적발된 사건으로 경찰은 가짜 백신으로 사망한 유아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 <인도네시아 언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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