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스 오피니언 “메가와티만이 김정은을 중재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경축 사절 메가와티 현 집권당 대표 접견

글. 아리 주나에디 박사/ 학계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 누사콤 프라타마정치연구소 소장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 한 메가와티 여사에 대한 콤파스 칼럼을 인용 게재한다. 이 글은 인도네시아 중견 칼럼리스트이며 정치 연구소장인 아리 주나에디 박사 원고로, 인도네시아에서 바라보는 한국 정치에 대한 시각과 메가와티 여사의 역량을 이해하고자 원고 전문을 인용 게재 한다. 원고 내용에 일부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다. (편집부)

“메가와티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과소 평가하지 말라.
성별만 보고 그분의 장점을 모르고 그분을 판단하지 말라.
그분이 한 일은 국제 사회에서 칭찬을 받았다.
동포에게 서로 총 쏘며 죽이는 것은 문제를 문명적으로 해결하는 일이 아니다.
한국 남북은 영원하지 않은 지도상의 국가 경계선이다.
적대 관계로 북위 38도 경계선은 한반도를 2개국으로 나누웠다.
남한과 북한이 동일한 민족이기 때문에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
남북한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내가 즉흥적으로 쓴 이 시는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제5대 대통령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에게 베풀어주신 찬사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메가 화합’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북 관계의 냉전을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메가와티의 노력에 깊은 인상을 갖고 있다.

남한과 북한은 메가와티의 모습만 받아들일 수 있다.
한국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회의원들은 여전히 수카르노의 딸이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만들도록 특사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Kompas.com, 11/05/2022).

인도네시아 투쟁민주당 (PDI-P) 총재와 Wang Qishan 중국 부수석, Halimah Yacob 싱가포르 대통령, Faustin Archange Touadera 중앙아프리카 대통령, Yukio Hatoyama 일본 총리, Kamala Harris 미국 부통령의 남편 Douglas Emhoff는 5월 10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한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한국 신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각하”라는 단어를 추가하면서 메가와티 이름을 언급했다는 것은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 메가와티가 짊어져야 할 별도의 역사적 임무다. 메가와티가 한반도 화해의 ‘다리’가 되어 주기를 한국이 크게 바라는 것은 틀리지 않다.

유엔은 중국, 러시아 등 북한과 ‘이념적으로’ 가까운 초강대국이나 미국, 일본 등 한국과 같은 의견을 공유하는 초강대국을 중재하기도 한다.

국제 평화 노력에 타협의 문을 열지 않은 북한의 김정은이나 선친 김정일 등 북한 지도자들의 강경한 태도는 한반도 화해를 오랜 꿈으로 만들었다.

2018년 싱가포르에서, 2019년 베트남에서 김정은을 초청하는 데 성공했지만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력은 북한이 스스로를 ‘외부’에 개방하려는 마지막 시도였다. 북한은 너무나 자립적이고 수도 평양은 외국인들에게 ‘폐쇄된’ 도시가 됐다.

나는 2005년과 2006년에 메가와티의 평양 자선 단체와 함께 평양을 가기위해 베이징에서 출발하는 전세기를 이용해야 했다.

고려항공은 베이징~평양 왕복 노선을 주 1회,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개항한다. 북경과 블라디보스토크는 북한의 출입국이다. 평양-북경 철도 노선은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오랫동안 중단되었다.

* 메가와티만이 평양을 이해할 수 있다
1950년부터 1953년까지 한반도에서 일어난 전쟁은 미국과 소련의 이념적 투쟁의 결과였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한국은 미국이 주도하는 서구권과 소련이 주도하는 동구권의 냉전이 벌어지는 지역이 되었다.

한국전쟁은 끝났지만, 양측이 체결한 평화 조약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술적으로 남북한은 여전히 ‘전쟁 중’이다. 미국의 영향력 아래 있던 한국은 자유주의적 자본주의 이념을 고수했다. 북한은 공산주의 사회 이념을 믿는 소련의 그늘 아래 있다.

북한과 인도네시아 우호는 인도네시아 초대 대통령 수카르노와 김정은의 할아버지인 김일성의 친밀함에서 시작됐다. 수카르노의 평양 공식 호의는 1964년 11월 1-4일에 이루어졌다. 나는 메가와티와 함께 2006년 평양의 북한 기록 보관소에서 영화를 볼 기회가 있었다.

인도네시아 초대 대통령인 수카르노가 북한 주민들로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인가?

수카르노는 평양대학교에서 정치학 명예 (Honoris Causa) 박사 학위를 받기까지 했다.
Bengawan Solo, Rayuan Pulau Kelapa, Potong Bebek Angsa라는 인도네시아 노래는 Soekarno 도착을 환영하기 위해 북한 학생들에 의해 연주되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 노래는 평양의 초등학생들이 부르고 있다.

1966년 4월 10일부터 20일까지 김일성은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김정은의 할아버지가 자카르타 끄마요란 공항에 도착 당시 환대도 화려했다. 김일성은 인도네시아 대학교(UI)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3년대 수카르노 대통령 시대에 당시 교육부는 몇몇 학생들을 평양으로 파견했다. 그 중에는 Waluyo, Gatot Erningpraja, DN Aidit의 아내인 Soetanti가 북한에서 공부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처음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김일성은 아들 김정일을 데려왔다.

평양 기록 보관소에서 본 사진에는 젊은 김정일이 보고르 궁을 방문하는 동안 메가와티를 처다 보는 사진이 있다. 수카르노가 보고르궁에서 김일성에게 난초 식물로 주었다. 나중에 이 난초는 북한의 국화가 되어, 매년 4월 15일에 북한 전역에서 김일성 생일을 기념한다.

내가 2005년과 2006년 메가와티와 동행해서 두 번이나 평양의 김일성 축제 행사에 참석했다.

* 메가와티의 문화적 접근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 취임식 다음 날 5월 11일 서울에서 서울예술대 명예 교수 직위를 받고 “한반도의 핵심 현안은 대화와 문화를 통해 해결돼야 하고, 이는 인간 가치의 길”이라고 말했다.

메가와티에 따르면 남북한 간의 문제 해결은 무기가 아니다. 남북한이 한 가족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다른 당사자의 개입없이 대화가 가능하다.

한국 민족의 문화적 정체성은 지금까지 너무나 커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 평화 증진에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인간존중, 독립, 사회정의에 바탕을 둔 세계평화에 대한 붕카르노 수하르토 대통령의 가르침은 남북한 지도자들에게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남북한 사이에 동일한 정체성, 문화적 성격을 이해하는 메가와티는 평화 또는 한반도 통일의 열쇠가 될 수 있는 문화적 정신으로 믿어진다. (Antaranews.com, 2022년 5월 11일).
메가와티는 대통령 재임 중 2003년 4월 북한을 방문했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외에 김정일 위원장에게 직접 환영 인사를 받았기 때문에 국제사회는 메가와티가 위대한 수령님의 ‘전적인 신뢰’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평양을 방문한 후에도 통일에 대한 김정일의 정치적 입장을 알기 위해 서울에서 메가와티를 기다리고 있었다.

* 2005년 메가와티 평양 방문
당시 여전히 김정일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메가와티는 김일성 무덤을 방문할 수 있는 권한도 받았다. 메가와티가 2006년 방문했을 때 푸안 마하라니도 평양을 방문하도록 초청받았다. 메가와티가 평양을 방문할 때마다 메가와티는 대통령이 아니지만 그분의 국가 환영은 매우 특별하다.

메가와티가 평양에서 호의를 받을 때마다 한국 엘리트들은 항상 통일 교류가 시작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나는 메가와티와 함께 서울과 부산을 3번 방문하여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 정치 엘리트들을 만났다. 그들은 메가와티의 북한 지도자 신뢰가 통일 과정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했다.

* 전형적인 김정은에 대한 이해
현재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평양에서 태어나 살았다. 북한 전통은 항상 혈통을 기반으로 해 왔다. 김정은의 할아버지인 김일성은 1946년부터 1994년까지 북한 지도자이다.

김정은은 2011년 김정일 사망 이후 집권했다. 많은 국가는 김정은 지도력이 매우 강력하고 심지어 독재자 경향이 있다고 묘사한다.

Lewin, Lippit 및 White에 따르면, 김정은의 리더십 스타일은 권위주의적 리더십 스타일, 즉 부하가 취하는 모든 행동을 항상 통제하고 감독하고 기술 관료형 리더라고 전했다.

김정은은 혈통에 따라 뽑힌 북한의 지도자이기 때문에 막강한 권력을 가진 지도자다. 북한에서 가장 높은 지위는 항상 그의 가족이 차지했다. 북한의 군사력은 대륙간 미사일에 장착이 가능한 핵탄두 40개, 각종 항공기 905대, 탱크 6000대, 각종 전함 525척, 현역병력 119만 명, 예비군 60만 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북한군 위력은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결정짓는 요소이기 때문에 과소평가할 수 없는 것이 분명하다. 북한은 푸안 마하라니의 (평양)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Kompas.com, 2021년 8월 14일). 수카르노와 김일성 관계, Megawati와 김정일의 역사적 관계로 인해 Megawati와 김정은 사이의 친밀도는 매우 활짝 열려 있다.

문제는 없다. 김정은과 푸안 마하라니(현 국회의장)가 나이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푸안 마하라니가 메가와티의 차기 중재자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 메가와티가 한국의 다양한 정치 엘리트들에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남북한 간의 평화 사절이 쉬워졌다.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의 상황과 인도네시아의 성공적인 방역 경험이 평양 진입의 ‘문’이 될 수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식량 및 에너지 공급 감소에 따른 지정학적 변화로 인해 북한은 불가피하게 통일 기조를 재조정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메가와티와 인도네시아가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가 되어야 한다. 메가와티가 남북한 통일에 성공하면 북위 38도를 따라 남북을 가르는 철조망을 허무는 대한민국 통일의 인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서독과 동독을 가르는 베를린 장벽이 28년 만에 무너진 것처럼.

수카르노 초대 대통령은 “한 나라를 국제관계에서 배제하는 것은 불공평하다. 평화는 자유와 분리될 수 없다. 자유는 해방 정신의 열매이다. 이는 민족뿐만 아니라 다른 민족을 위해서도 항상 살아 있어야 하는 정신”이라고 말했다. (콤파스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