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타비아 소재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세계 최대 회사?

자산 총액 7조 9천억 달러로
Rp.110,600,000,000,000,000 해당

태초부터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회사를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인가 알리바바인가?

아니면 바타비아(지금의 자카르타)에 본사를 두고 유럽, 아프리카에서 아시아에 이르는 향신료 제품, 농장 및 노예 무역을 장악하던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인 VOC인가?

역사상 가장 부유한 기업은 인도네시아에 있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알리바바, 테슬라 등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20개 기업을 하나로 합쳐진다 해도 이 회사를 따라잡을 수는 없다.

이 회사의 이름은 VOC(Vereenigde Oostindische Compagnie,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로, 본사는 Batavia(현재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네덜란드 무역 회사다.

1602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가장 부유한 회사로 선정되었다.

회사 재산은 현재 가치로 조정하면 7조 9천억 달러에 해당하는 7,800만 네덜란드 화폐 휠던(gulden)에 이른다.

이를 루피아(US$ 1 = Rp. 14,000)로 환산하면 전체 금액은 Rp. 110,600,000,000,000,000루피아다.

2019년 세계 최고 기업들보다 더 부유할 뿐만 아니라 일본의 국내 총생산(GDP)과 인도네시아 GDP의 7배보다 더 많기 때문에 환상적인 숫자다.

이 정보는 2013년 3월 20일 Motley Fool 채널의 기사에서 나왔으며 Visualcapitalist.com, Howmuch.net, Dutchreview 및 네덜란드 경제 미디어 네트워크 RTLNieuws와 같은 많은 미디어 채널에서 다시 보도되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Kompas.com, Liputan6, Suara, National Geographic Indonesia 및 goodnewsfromindonesia에 의해 다시 반향되었다.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VOC는 사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무기를 자주 사용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지 않을까요? VOC는 인도네시아 군도에서 네덜란드 식민주의의 선구자였다.

이 환상적인 데이터에서 세 가지 질문이 있다.

첫째,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에서 재벌의 근원은 무엇인가?

문제는 기업이 존재하는 동안 자본화의 가치를 언급한 VOC의 역사에 대한 권위있는 연구가 없었다는 것이다.

Motley Fool 기사조차도 7,800만 휠던 수치가 어디에서 왔는지 말하지 않았다. 1637년 유럽 주식 시장에서 거품이 발생했을 때 VOC의 자본이 급증했다고 주장할 뿐이다.

전 세계에 스캔들을 일으킨 당시 VOC의 주가는 “튤립 매니아”로 알려진 이벤트 투기 사건으로 1200%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Jan De Vries와 Ad Van der Woude(1997)에 따르면 1630년대 VOC의 주가는 실제로 하락하고 있었다.

평균 가치는 회사 수익 감소의 영향을 받는 주당 200길더 미만이다. Lodewijk Petram(2011)은 VOC 주가가 1637년 11월에 겨우 297 휠던였고, 1648년에는 겨우 539 휠던까지 올랐다고 언급했다.

이 정보는 또한 1637년에 발생한 주가의 1.20% 상승이 잘못되었음을 증명한다.

VOC 역사상 가장 높은 주가는 한 세기 후, 즉 1720-30년대에 발생했다. 당시 주가는 주당 평균 1,100~1,200휠던였다가 742휠던까지 떨어졌다.

둘째, VOC 자산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가?

VOC는 세계 최초로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 기업이자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최초의 기업이다.

1602년 기업공개(IPO)를 할 때 VOC 주식은 주당 100길더의 가치로 제공되었다(Petram, 2014 참조). 네덜란드 6개 도시에 1,800명 이상의 투자자가 다양한 금액으로 주식을 구매했다.

IPO에서 VOC는 총 6,424,588휠던을 모금했다. CR Boxer(1985)는 이 승인된 자본이 1799년에 해산될 때까지 회사가 설립된 194년 동안 변경되지 않은 상태로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주식 수를 최고가와 비교하면 당시 VOC의 시가 총액은 7,710만 길더에 달했다.

셋째, VOC 역사상 가장 높은 시가총액을 추정했다.

그렇다면 1720-30년대의 값을 현재 상태로 변환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물론 정확한 계산은 어렵다. 현재 가치는 인플레이션, 근로자의 임금 수준, 상품 가격 등 고려해야 할 다양한 변수가 있다.

같은 기간 네덜란드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수준과 VOC의 최고 주식 시가총액 사이에 간단한 계산을 할 수 있다.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의 흐로닝언 성장 및 개발 센터의 Maddison 프로젝트에서 제공한 통계에서 1인당 GDP 데이터를 볼 수 있다.

매디슨 프로젝트는 영국의 경제학자 앵거스 매디슨이 개척한 비교 경제 성장 프로젝트다. Maddison Project 통계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1인당 GDP는 1730년 US$3,693.-에서 2018년 US$ 47,474.-로 1,185% 증가했다.

이 성장률을 계산 기준으로 사용하면 2018년은 9억 9,070만 길더 또는 약 5억 2,370만 달러다. 그러나 보다 정확한 결과를 위해 암스테르담에 있는 IISH(International Institute of Social History)에서 제공 하는 변환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ISH는 네덜란드의 권위 있는 경제가에 의해 설립된 역사 기관이다. 그 결과 1730년대 7,710만 휠던의 시가총액은 2020년 21억 휠던 구매력 또는 9억 3,330만 유로에 해당한다.

이를 xe.com에서 변환하면 그 가치는 US $11억 또는 Rp 15.2조이다.

이 수치는 이 문서의 시작 부분에 있는 다양한 기사에서 언급한 추정치와 매우 다르다. 2021년 10월 현재 애플의 시가총액 2조4000억 달러(33600조 루피아)와 비교하면 VOC의 시가총액은 그리 크지 않다. 그 숫자조차도 현재로서는 대기업에 환상적인 숫자가 아니다.

무역 파트너십의 자본은 여전히 미국에서 가장 부유 한 10명의 자산보다 낮다. 아마도 VOC는 오늘날의 Apple처럼 전성기에 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역사상 가장 부유한 회사라고 부르는 것은 농담처럼 보인다. <자료 katadata. 문화생활부>